소매치기범을 잡은 시민이 오히려 폭행범으로 몰렸습니다. 도둑을 잡은 건 잘한 일이지만, 범인을 때린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어젯(21일)밤 자정 무렵, 50살 한창인 씨는 서울 금호동 한 병원 앞에서 '도둑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행인들과 함께 범인을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뿌듯함도 잠깐, 한 씨는 오늘 아침 경찰에 의해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왜 개입해가지고 말이야 이 난리를 치냐면서, 아니 소매치기 잡아 준 것도 죄입니까. 나 억울해 죽겠어요. 나를 폭행죄로 지금 몰아넣고"
경찰은 미성년자인 소매치기범의 부모가 항의를 해와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경찰관 : (소매치기 용의자가) 제압당해서 잡혀 있는 상황에서 (나중에) 와서 발로 밟았다. 그렇게 주장해요.]
경찰은 목격자들을 찾아 당시 정황을 조사한 뒤 한 씨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쩔수 없이 맞을 수 밖에 없었을 상황이며, 잘못해서 맞은건데
도대체 저 부모란 뭔가?! 자식이 맞았으니 속상하겠지만!!!!
범죄를 저질렀으니까 그렇지, 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