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된 대상들은 2002년 16대 대선 당시에 출마 선언을 했던 7명의 후보들입니다.
1.서상록(68.노년권익보호당)
2.허경영(55.민주공화당)
3.김허남(85.복지민주통일당)
4.안동옥(44.대한통일당)
5.김옥선(71.우리겨레당)
6.명승희(65.대한광명당)
7.김길수(57.국태민안호국당)
이른바 '7룡(龍)'들입니다. 이들이 주목받지 못했던 원인으로는 열악한 자금력과 더불어 하나로 뭉쳐도 모자랄 조직력이 제각기 분산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들고 싶군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7명이 절대 분열하지 않아야 됩니다. 그래야만이 '메이저 후보'들과도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이 생깁니다.
일단 당을 창당해야겠죠. 다행히 다들 이념적 스펙트럼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창당 과정에서 큰 잡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명은 가칭으로 '구라당'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 후보-허경영
3천명의 살생부는 생각보다 많은 어필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유의 동물적인 정치 감각과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유머는 허경영 후보만의 전매특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원한 언변과 함께 가장 확실한 공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집권 플랜의 준비 과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리고 안정적인 연령대라는 점에서 허경영 씨를 대통령 후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지기반-저서를 구입한 독자 1,000만+김해 본가 표 500만+노인표 100만=1,600만)
*당 대표- 서상록
대기업 부회장 출신으로서 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매끄러운 외교 능력으로 의외의 정권 탈환으로 당황하고 있을 기성정당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됩니다.
(지지기반-전국의 웨이터 100만+청년층 여론조사 지지표 500만=총 600만)
*당 상임고문-김허남
풍부한 경험에 막강한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나이가 그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의 상임고문으로서 당의 운영과 국정 전반에 경륜을 전수해줄 상임고문 직책을 주는 것이 현명해보입니다.
(지지기반-이산가족 1,000만+신라계 김씨 273본 1,000만+신라계 박씨, 석씨, 서라벌 6촌 마을 후예 1,300만=총 4,000만, +정권 창출에 성공할 경우 박,석,김씨 국회의원과 서울대 출신 국회의원 등 약 155명이 연쇄탈당 후 입당 예정)
*당 사무총장-안동옥
안동옥 후보는 지금 당장보다는 '구라당'의 프렌차이즈 스타로서 차기를 염두해두고 육성해야 할 정치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전반적인 당의 운영 등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5~10년 후에는 막강한 관록의 대통령 후보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지지기반-사조직원 1,200만)
*당 정책위 의장-명승희
유명역술인이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언급해 유명세를 탔던 전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타 후보들에 비하면 그 네임벨류가 다소 떨어지는 탓에 안정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을 창출해나가는 정책위 의장을 맡는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지지기반-약 70%인 2,000만 표 예상)
*국무총리- 김옥선
14대 대선 당시 남장여성 후보로 이름을 알린 오랜 경험의 소유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격한 성격의 소유자인 허경영 대통령(당선) 예정자를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보입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총리의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지지기반-여성표, 중장년표 등 1,500만 표 예상)
*통일부 장관-김길수
허경영 후보를 압도하는 전국구 스타입니다. 하지만 종교인이라는 한계가 있는 탓에 그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경험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종교인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해 북한 김정일의 주석궁 앞에서의 수행을 통한 은근한 압박, 묘향산 폐관 수행 투쟁 등의 수단으로 유리한 협상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확실한 업적만 있다면 차차기 후보로서 몇걸음 앞서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지지기반-디씨폐인 100만 + 특정종교인구 1000만=1,100만 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