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제가 겪었던 일을 두서 없이 몇자 적어 봅니다
때는 제가 고등학교 갓 졸업하구얼마있다 그러니까 92년도 밤바람이 아직추울때니
한 3월말 4월초 쯤 이지 쉽네요
그당시때 학교 졸업하구 실습나갈때라
(그당시 월급 32만원에 집에 다갔다주고 15만원 용돈 받았어요 한친군 백수 또 한친군 주점,노래방 알바 때죠)
술 한잔 먹을려해도 돈이 부족해 친구들과
학교운동장앞 (울동네 위쪽으로 5분 걸어가면 중학교,공고와 전문대가 같이 있는학교가 있어요)
공사터라 해야할지 황무지라 해야할지 하여튼 그곳에서
소주하구 캡틴q 나폴레옹을 과자 2~3봉지 두고(그당시때 안주는 새우깡 치토스 ㅆ ㅓ ㄴ칩 이게 최고였죠 ㅋㅋ)
친구 2명이서 이렇게 자주 마셨죠 일주일에 3~4번은 마셨어니깐요
그런데 이날도 친구랑 같이 한잔할려구 푼빠이 를 하는데
돈 모인게 소주 5병에 과자 1봉지 살돈 밖에 없지 모예요
주량이 전부 2~3병은 거뜬히 해치우는데 ㅜ.ㅜ
그래도 이거라두 마시구 예기나 하다 가자하구 올라갔어요
예기도 하면서 다 마셨갈때 넘 아쉬웠어 서로 꼬불셔둔 돈 뱉토,없어 아웅다웅 싸우다
젠장할 걍 내려가자 하구 일었났어요
이때 중학교쪽 교문에서 차가 한대 올라오더라구요
우린 저 차 뭐냔 이시간에(시간이 11시정도 였을꺼예요)하면서 니미적 거리며 내려가는데
좀 분위기 이상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지켜보니 조수석에서 웬 아줌마가 신발도 안신고 후다닥 내리더만 차쪽으로 눈치보면서
어정쩡 하게 뛰는거예요 그와 동시에 운전석에서는 한아저씨가 어슬렁어슬렁 내리더만
(여기서 니가 가봐야 어디갈꺼고 ㅋㅋㅋㅋ)한 몸짓으로 아줌마한태 어스렁어슬렁 다가가더라구요
우린 그때 서로를 처다보며 저건 강*이다 하면서 구경을해 아님 도와줘 약간의 의논교환끝에
구해주기로 맘먹었죠 (술이 모질라니 구해주면 돈이나 한푼 얻을수 없을까 하는맘이였죠)
그래서 우린 아줌마 한태로 달려갔어 아저씨 한태 "뭡니까" 하구 물어니 후다닥 차를 끌고 내려가더라구요
우린 아줌마 괞찬아요 하면서 밑에 큰길까지 모셔다 드리면서 상황을 알겠됐어요
=친구 생일 파티겸 했어 나이트 갔다 부킹을 했는데 서로 놀다 집에까지 태워 준다면서
될꼬 온데가 여기라네요(대충 상황 짐작 가시죠???? ㅎㅎ)=
온몸을 부들 떨면서 불안해 하시는 아줌마를
큰길까지 다내려 왔을때 고맙다면서 학생들 때문에 살았다면서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하시더라구요
우린 우리가 원하는걸 얻을때가 되었구나 서로 생각하고 있을때
아줌마왈
학생들 늦은시간에 배고프겠다 내가 경황이 없어 뭐해줘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면서
빵이라두 먹어래?(하필 그옆에 빵집이 문을 안닫고 있었어요) 하면서
우린 이게아닌데 생각하구 말하기도전에
빵집으로 들어가 빵을 한보따리 사주시는거예요 ㅠ.ㅠ
이게 아닌데 이게아닌데 하면서두 불안정해보이시는 아줌마를 보구
이러거 안사주시도 되는데요 집에 빨리 들어가 안정을 취하세요
라구 우린 말했죠 ㅠ.ㅠ
택시를 태워 보내주고 우린 허탈하게 서로를 보면 웃으며 좋은일 했어면 됐지
뭘 바라는 우리가 잘못이지 위안을하면서 빵봉다리 서로 나눠갖고 집으로 해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