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돼지띠가 느끼는 과거..로의 여행

프리즌킹왕짱 작성일 07.11.08 22: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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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생 공감글을 읽다가 나도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본다^^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은 최고의 소풍지였다.

우리는 국민학교 마지막 세대였다.

일요일 아침이면 칼같이 일어나 8시에 나오는 만화동산을 즐겨보고

불,바람,물,마음 ㅋㅋ다섯까지 힘을 하나로 모으면~캡틴플래닛과

슈퍼 그랑죠(남자애들은 특히나 좋아했드랬지?ㅋ) 뽀로롱 꼬마마녀(나만 좋아했나? 엄청 재밌었는데)가제트형사( 최고였지않나? 마지막에 항상 고양이를못살게굴던. 통키(불꽃슛)슛돌이,강속구를 즐겨보았고.. 빨간색옷을 입고 초인같은 능력을 발산하던 플래쉬..

스프레이 뿌리면 하늘로 올라가던 엔드류를 보며 따라해보기도..

독수리 5남매 ㅋ를 보며 지구를 지키는 용사가 되고 싶었고..

메칸더브이,마징가제트,*쉬맨,드래곤볼을 즐겨봤고

종이인형과 미미인형을 가지고 놀던 여자아이들과..

서태지를 이은 룰라와 듀스, 언타이틀,  노이즈, 잼, 영턱스클럽, 녹색지대, 솔리드등등의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좋아했으며 그들의 힙합패션을 즐겨입었다.  드라마 마지막승부와 만화책 슬램덩크로 농구는 인기운동이 되었고,고가의 나이키 운동화는 최고의 인기상품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비비탄총 싸움(글럭,콜드,레밍턴,m16등 ㅋ)

집에가다가 문방구에서 50원짜 종이 뽑기를 즐겨하고,

요요를 돌리며(주머니에 항시 휴대)

종이접어 동서남북 써놓고 놀기도 했으며, 국민학교때 김일성이 사망하자 통일될것이라며 들뜨기도 했고

쉬는시간에는 지우개 *(선생님지우개등)를했고

홍콩할매귀신때문에 밤이되면 밖에 나가지 아니했고..

개구리소년실종으로 두려움에 빠진적도 있엇고..

방구탄을 교실에서 터치는 장난꾸러기들과

치토스의 따조를 모았던.. 우리들 

표준전과,동아전과를 통해 숙제를 했고;;

동전에 구멍내기.이블덮어 쓰고 전기놀이, 얼음땡

 

우리에겐 참 많은 추억이 있다.. 그때가 참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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