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약하지만... 숨기고 있는 힘...

치즈송이 작성일 07.11.30 0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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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분식집을해
아빠는 막노동을하시구 어무이가 분식집을하지
첨엔 X팔렸지 얼굴 들어내고 100원 300원 이런식으로 돈 버니까
애들 상대로 분식하니까 X팔렸지
그래도 난 창피해도 어무이가 시키는건 다했어
심부름 이런거 우왕 굳ㅋ
그런데 사건이 터졌지 ?
난 부모욕하는 애들이 젤 싫더라?
별로 친하다고 느끼지 않은 친구 녀석이
그러더군...
"야 너는 100원 200원 이렇게 벌어서 교복은 어떻게 샀냐? ㅋㅋㅋㅋ"이러더군...
조금 열 받아도 난 참았지... 그런데 도저히 참을수 없게 만들게 이렇게 말하데?
"마 너 어무이가 어제 내하고 X구리하고 나서 팁으로 300원 주더라 ㅋㅋ"이러면서
남자애들 거이다 웃고 여자들은 민망한듯이 날 쳐다 봤어...
진짜 나 바로 달려가서 발로 차고 주먹으로
그 놈 숨 머질때까지 아갈이 다 까고 하얀 교복셔츠가 피가 좀 마니 묻었어
그리고 뒤에서 누가 발로 까더라?
나중에 한명 더 오드만 내 머리 치고...
나 기억 없고... 깨어나니까 양호실에 누워 있었어...
나 바로 울었어... 정말 나 이럴때 부모님들이 원망 스럽더라?
진짜 많이 울었어...
그리고 교실 들었갔는데... 그 놈도 교복이 피로 물들여 있데?
그때는 진짜 기분 좋더라 ㅎㅎ
얼굴도 만싱창이에 완전 못 알아보겠더라고 ㅋㅋ
나는 마르고 키만 큰데 ㅋㅋ ( 175입니더 ㅋ)
그 녀석은 나랑 키 비슷하고 헬스도 하고 나 보다 몸이 더 좋은데 ㅋㅋ


하지만 이것은 알아두세요
부모님이 하찮은 직업을 하신다고 그것을 삼아
놀리는것은 정말 사람이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시는 부모님 욕하지마세요.
다 참아도 부모님 욕이 젤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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