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상당히 예전이죠.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어느날
장에서 돌아오셔서 재밌는얘기를 듣고 왔으니 저한테도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말씀을 하시기도 전에 배꼽이 빠져라 웃기만 하시는 거예요
"할머니 저도 좀 웃어보게 얘기 해 보세요 먼 얘긴데요?"
"그러니깐...푸하하하하...큭키키.."
머..물어봐도 계속 반복이 한 두세번..정말 웃긴 얘긴갑다 했어요
얼마있다가 정신을(?) 차리신후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난장이가 말이야 어느날..ㅋㅋ 길을가다가 ㅋ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죽을뻔 했는데..ㅋㅋ"
그러시더니 또 계속 웃으시데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
"알고보니 그게 소발자국에 물찬거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전 순간 멈칫하다가 같이 억지로 웃어주느라 힘들었던 기억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