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레프트 처음하신 형님이 생각나네요

날라리갱 작성일 08.01.17 13: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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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2000년도였습니다.

 

학교 동기들과 동기형 8명이서 할 일이 없어서 돌아다니다 게임방에 가서 스타나 하자고 했습니다.

 

그 때 스타를 할 줄 아는 사람은 저와 다른 동기... 2명 뿐이었습니다.

 

동기들과 동기형들에게 대충  200명까지 뽑을수 있다고  대충 병력뽑는 정도만 알려주었습니다.

 

 

다들 초보라 30분 뒤에 공격하기로 하자고 약속을 하고 시작했는데...

 

 

다들 유닛을 뽑느라 정신이 없는데  동기형이 (그형이 70년생형입니다. 게임 잘한다고 자랑하고 그랬거든요)

 

자! 이제 그만 싸우자 

 

이러는 겁니다. 저형이 게임을 잘하니까 금방 적응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식겁했죠. 평소 잘난척도 잘하고 그래서

 

좀 놀랐습니다. 이렇게 빨리 적응하다니!!

 

 

그형이 공격을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메딕 200이 들어오는 겁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형 왈 "이상하게 공격을 안하는 케릭이 어딧냐"고 짜증을 내는 겁니다.

 

진짜 황당했습니다. 다들 아시죠 메딕200을 마린으로 죽이려면 얼마나 힘든지 ㅋㅋㅋ 

 

 마지막엔 그러더군요

 

'야! 장풍을 쏘는데도 안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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