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더운 여름 날 사람들은 지하철에 올랐다..
지하철은 만원 이었다..
모두 뜨거운 입김을 불어내며 속옷까지 땀으로 저져들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소리도 없고 색깔도 없는.. 훈련병의 초 훈련된 알파 방구 였다..
사람들은 더운 와중에 모두 얼굴이 시뻘게 져서 서로를 바라 보았다..
사람들은 모두 적이 되었다...
그때 소희는 귀에 이어폰을 끼고 옆칸으로 이동중이었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 그런데 니가 날 사랑한다니...
킁.... 어머...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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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 아 ...씹..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