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을 위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웬 아저씨랑 아가씨 2분이 신나게 쌈판을 오픈 하셨더라고요.
아침부터 이게 웬 재수냐 하고 신나게 쌈구경을 하고 있었죠~
가벼운 몸싸움도 옥신 각신~ 쌍소리 들어가는 육두문자도 주거니 받거니..
속으로 잘한다~ 를 외치며 즐감 하고 있는데 이런!!! 여자분 자세히 보니 임산부 아닙니까?
후.. 개념없이 싸움 구경을 즐기기는 했지만 저도 기본은 있는지라 후다닥~ 달려가서
싸움을 말렸지요.
"아니 무슨일인지 모르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임신한분 하고 몸싸움을하고
뱃속에 아이가 들으면 어쩌라고 쌍욕을 하세요!!"라고 남자분에게 한소리 하고
뒤로 돌아서는데 갑자기 급 따귀 한방이 날라 오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뒤를 돌아 보니까 그 여자분 씩씩대며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나 임산부 아니거든!! ㅅ ㅂ ㄹ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