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무너질 것 같은 다리를 위태롭게 건너며 기도했다.
"하나님, 이 다리를 무사히 건너게 해 주시면 100만 원을 기부할게요."
다리를 거의 다 건너갔을 무렵 그는 다시 기도를 했다.
"하나님, 100만 원은 너무 많아요. 없던 걸로 해 주시면…."
그 때 갑자기 다리가 심하게 흔들렸다. 그는 다급하게 말했다.
'아이구, 하나님! 농담인데 뭘 그리 노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