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 19금 스럽습니다.
제가 의경을 나왔습니다.
뭐 요즘도 데모 많겠지만, 제때도 참 많았었죠
제가 휴가나가서 인지, 제대하고 나서인지 들은 이야기 인데, 웃겨서 함 올려봐요.
그때 상황이 경기도 어디인지는 기억이 없지만,
화물연대 분들이 하나 휴게소를 점령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휴게소에는 큰 화물트럭만 엄청나게 있었고, 일반 차량은 진입 자체가 불가했었답니다.
만약에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몇개의 기동중대가 배치되었고,
중대가 돌아가면서 2,3교대로해서 순찰근무를 섰었다고 하네요.
저희 중대중에 유난히도 자위행위를 많이 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a라고 하죠. 거짓말도 너무 잘했지만, 매번 들키는 그런 착하지만 모자란 친구였습니다.
쟤는 대체 군대를 어떻게 왔을까하는 생각을 매번하게 만드는 그런 녀석이었고,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항상 a가 있었습니다.
근무가 끝나면 남은 대기시간을 기대마(닭장차)에서 쉬면서 보냈습니다.
화장실도 (군대생활이 그렇지만) 단체로 한번에 가따오고 그랬죠.
그런데, 화장실 가자고 할때 않가고는 5분정도 있다가 a가 소변이 너무 마렵다고 했답니다.
고참들이 "x칀 새꺄 아까 가라할때는 안가고 왜 지금 쳐간다고 하고 x랄여!"라면서
결국은 빨리 다녀오라고 하고 보내줬다고 하네요.
소변은 그냥 기대마 뒤에가서 보고와야하는 상황이어서,
금방 올거라고 생각하고 보내줬답니다.
그런데, 3분도 않걸릴 시간인데, 15분이 지나도록 오지를 않고 있었답니다.
고참하나가 후임병 한명을 데리고, 찾으러 갔답니다.
"야 개x야! 오줌을 씨x 어떻게 싸면 그렇게 싸냐? x나 여유있네. x발아 빨리 안튀어와?"
(군대이야기니 욕이 좀 들어가도 이해해주세요)
a의 뒷모습을 보고는 고참이 소리쳤습니다.
a는 주섬주섬하며 "지..지금 감다!"
고참앞에가서 쭈삣쭈삣거리고 있는 a를 보고 고참이
"씨x아 쳐돌았냐? 무슨 씨x오줌을 15분을 쳐싸냐?"
"시정하겠슴다..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오래쌌슴다.."
"x랄 한다. 또 구라네 이 씨x넘.. 기대마에서 쉴때 물도 안마시는 새끼가 오줌이 졸x 마렵다는게 말이돼? 15분싸면 기네스북 감여~ 너 솔직히 말해 뭐했어?"
"지..진짜 오줌쌌슴다"
"야 a! 너 구라치다 걸리면 오늘 진짜 뒤진다. 너 또 X쳤지."
"진짜 오줌 쌌슴다. 오줌 싸러와서 오줌 싸지 뭐하겠슴까"
"아.. 지금 말대꾸하는거네? X쳤자나"
"진짜 억울해서 그렇슴다. 검사해보십쇼."
"검사는 무슨 씨x아. 니가 X나 구라만 까니까 그러는거 아녀. 솔직히 말하면 누가 뭐라하냐?"
"아.. 않했슴다 진짜.. 검사해보십쇼.."
"미x넘 알았어 알았어. 그럼 니가 검사해라고 해서 한거다~ 나 참, 별걸 다하네"
"알겠슴다. 검사해보십쇼. 저 진짝 억울함다."
라고 말하면서 a는 바지 지퍼를 내려서, 거기를 보여주었답니다.
거기를 본 고참은 진짜 미칀듯이 웃었다고 하네요.
다름이 아니고,
거기 앞부분에...
휴지가 달라붙어있었다고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는 또 구라쳐서 혼나고,
심각한 상황에서 *가 말이되냐며 혼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a 생각난다~ 뭐하구 살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