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입냄세는 잊어라~ㅎ

jazoocar 작성일 09.08.02 17: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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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맡아왔던.. 입냄새는 잊어라...

평생 기억에 남을... 구린내가 무엇인지... 알게될것이다.



-중학교 2학년 짝꿍... 김현수의 어록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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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입냄새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으로 인한... 단순한 구취..?

아니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컨셉의 수단...?






중학교 시절... 내 짝이었던 김현수 역시...

날 만나기 전까진.... 당신들과 똑같은 생각을 갖고있었다.



하지만.. -_-




김현수 : "-_- (부들부들부들)"



나의 그것을 맡은뒤 구토를 하고..,

나의 그것 때문에 두달간 밥맛을 잃으며..,

나의 그것으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을땐...




그는... 내 주댕이를 부여잡고.. 눈물어린 호소로써 자신의 오판을 자책했다.




김현수 : "T _ T 제발 짝 좀 바꿔주세요..."




웃길려고 쓴 글이라 생각하지 말라.. -_-




이건 입냄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최초의 메세지이자..

인류의 재앙을 막기위한 최후의 발악이다...



-저자 입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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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 부터.. 내 입냄새가 치명적이었던건 아니었다.

단순 구린내 수준이었던... 초등학교 시절엔...

오히려.. 구릿한 입냄새 덕분에.. 여러 아이들에게 은근히 사랑을 받곤 했었다.



입냄새 : "-0- 하~~~~"




친구1 : "-_-.. 킁킁... 와~ 진짜네.. 신기하다....

어떻게 하면 입에서 방구냄새가 나?"




입냄새 : "-_-.. 나두 잘 몰라.."




친구2 : "....니네 반 애들이 그러던데... 너 입에서 다른 냄새도 풍길수 있다며?..."





입냄새 : ".....아.... 시궁창 냄새.....

그건 자고 일어나서... 바로 맡아야돼는데..."




친구1 : "-_-..?"
친구2 : "-_-..?"





입냄새 : "... 궁금하면 내일 아침 7시에 우리집 앞으로 와..."




그랬다.. -_-

그때 까지만 해도... 내 입냄새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감 수준에 불과했다.






입냄새 : "-0- 하~~~~"



친구1 : " ^^ ㅋㅋ 재밌다.."



친구2 : "킁킁... -_- 근데.... 자세히 맡아보니깐.. 우리 아빠 발냄새랑 비슷한거 같은데.."



친구1 : "-_-.. 어..? 그럼.... 니네 아빤..... 발에서 똥냄새 나.....?"





하지만.....



입냄새 : "┏(ㅡ0-)┛엄마!!! 꼬추에서 머리카락이 자라!!!"


다다다다다






사춘기가 오면서 부턴...

나의 구취는... 혁명에 가까운 변신을 시도했고..




엄마 : "어머... 칫솔에 왜 곰팡이가 피었니?"




입냄새 : "-_-... 몰라... 이빨한번 닦았을 뿐인데..."




나의 인생 역시..... 그것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오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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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들어간 이후..... 이상하게 늘어난 아침잠..




담임 : "-_-.. 또 지각이냐?....."



입냄새 : "-_-..."




덕분에 난.. 3년 내내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해야만 했다..




담임 : "-_-.. (봉걸레와 락스 한통을 내손에 쥐어주며) 네 마음의 고향으로 가라.."




입냄새 : "-_-...."




의미없는 마대질.. -_-... 그리고 똥휴지로 가득찬 쓰레기 통을 비우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지루했고...

그럴때면.. 육체는... 늘 나에게.. 생리적 신호를 보내곤 했다...





입냄새 : "-0- 아함~"




그랬다.. -_-

그건... 내 자신을 망각한..... 명백한 실수였다...




'윙!! 윙!!'




화장실을 가득 메운 수십마리의 굶주린 파리떼...

녀석들은... 단지 본능에 따라... 내 주댕이를 향해 돌진했을 뿐...




입냄새 : "-0-!!"




내 혓바닥에 착지해... 빨판으로 표면을 낼름 거리며.. 저녁식사를 하는

녀석들을 원망하진 않는다...




다만...

그곳에 알을 낳고.. 살림살이를 차리려는 몇몇 몰지각한 암컷들만이...




입냄새 : "퉷퉷!!"




나의 처절한 응징을 받았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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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나의 구취는.. 한층 원숙미를 더해갔다.




복순이 : "(파닥.. 파닥..)"




7년간 키운 강아지... 복순이가... 피똥을 싸질르며.. 베란다 구석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던것도... 아마... 그때 쯤이었을 것이다.



엄마 : "T 0 T 복순아!!!!!!!!!!!"




평소... 복순이를 친자식 같이 생각했던... 김여사는..

녀석의 주검 앞에 주져앉아 오열을 했으며...




아빠 : "-_-..."




평소... 복순이를 비상식량으로 생각했던... 최모씨는..

녀석의 주검 앞에 주져앉아.. 된장을 바르셨다.




복순 : "(_ _)..."




문득...

개가 인간보다 후각이... 백만배 뛰어나다는..

생물 선생의 가르침이 떠오른다..




입냄새 : "-_-...."





그래..

언제부턴가... 복순인... 스트레스성 장염에 시달렸었지....



입냄새 : "......."



그런데...

복순이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몇달뒤...



아빠 : ".. 몸이 왜이렇게 찌뿌둥 하지...?"



엄마 : "-_-... 아이고.. 머리야..."



갑작스레.. 김여사와 최모씨가...

원인모를 편두통과.. 무기력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입냄새 : "-_-!!"



그리고.... 몇달뒤




아빠 : "-0-!!!!!!!!!!! 으악!!!!!!!

여보!!!!! 나 마법에 걸렸어!!!!!!!!"



복순이로 부터... 피똥의 정신을 이어받은 아버지는...


결국...




아빠 : "(_ _)......
엄마 : "-0-!!!!!!"




회사에 월차를 내시고 말았다..




입냄새 : "-_-....."



이대로... 내 주댕일.. 더이상 방치했다간..

부모를 입냄새로 살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샘솟은건

그때 부터였다.




입냄새 : "-_- (부들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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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 "-_-...."




엄마 : "-_-..."
입냄새 : "-_-..."




의사 : "...음......"




엄마 : "어렸을때.. 심한 열병을 앓았어요...

갑자기 혓바닥이 노래지더니... 거품을 물고 쓰러졌었죠...



그때부터 입에서... 이상한 비린내가...."




입냄새 : "-_-....."




의사 : ".. 입냄새의 원인은 여러가지 입니다.

충치 때문일수도 있구... 위나 식도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는데.."




입냄새 : "-_-.. (꿀꺽..)"
엄마 : "-_-.. (꿀꺽..)"




의사 : "^^.... 그렇다고 너무 심각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간단히 없앨수 있거든요..."




입냄새 : "-_-..(부들부들부들)"
엄마 : "(의사의 두손을 꼭 잡으며) 선생님.. 꼭 좀 부탁합니다..."




의사 : "^^.. 걱정마세요... 이정도는 그냥 약물 치료만으로도...

깔끔히 없어집니다.."




엄마 : "T _ 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입냄새 : "T _ T.."




의사 : "^^... 자... 한번 '아~' 해보실래요...?"




입냄새 : "T 0 T 하~~"




의사 : "-_-...."




입냄새 : "T _ T.. (부들부들부들)"
엄마 : "T _ 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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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들어간... 의사 선생님이..

30분째 안나오고 계신다...





입냄새 : "-_-..."
엄마 : "-_-..."




간간히 희미한.. 신음소리만이 들려올 뿐...


'으.... 으...... 우웩!!!!!...'


그 이상의 기척은 없었다.


의사 : "-_-...."




한참뒤... 창백한 얼굴로 화장실에서 나온 의사는...

우리에게... 좀더 큰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남긴체..




입냄새 : "-_-.."
엄마 : "-_-.."




조용히 자신의 팔에 포도당을 주입했다.




의사 : "-_-.... 아...."





----------
종합병원
----------



치아검사..



식도검사..



위장내시경..




입냄새 : "-_-..."
엄마 : "-_-..."




담당의사 : "-_-;;....."


혓바닥 MRI는... 자신도 처음 해본다는... 담당의사가

검사 결과 차트를 보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담당의사 : "....... 음... 일단...... -_-;;

처방전을 써드리겠습니다..."

이내.... 진땀을 흘리던 담당의사는..

A4 크기의 종이에... 영어로된 처방 내용을 쓱쓱 적어내려갔다.




담당의사 : "(처방전을 주며) 이것도 안통하면.....

저희로써도... 다른 방법이..."




엄마 : "......."
입냄새 : "-_-...."




처방전을 받는 엄마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엄마 : "(_ _) 저흰 선생님만 믿겠습니다."
입냄새 : "......."



----------
동네 약국
----------



약사 : "(처방전을 보며) ......."


입냄새 : "-_-..."
엄마 : "-_-..."


약사 : ".. 음......."


입냄새 : "-_-... (꿀꺽)"
엄마 : "-_-... (꿀꺽)"



잠시 굳은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보던 약사는...

조용히... 약국 구석켠으로 가... 한참 뭔가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약사 : "-_-.. (뒤적.. 뒤적..)"


그리고... 이내..... 작은 상자 하나를 들고.. 천천히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입냄새 : "-_-.. (꿀꺽)"
엄마 : "-_-.. (꿀꺽)"



약사 : " (상자 안에서...'2080' 한통과 전동칫솔를 꺼내 주며)


식후 3분......

치아와 혓바닥 위주로 꼼꼼히 문대주세요..."



입냄새 : "-_-.."
엄마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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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에서 내린 처방전은...

나와 우리가족을 우롱했다.



아빠 : "여보... 나.. 아무래도 입원해야 될꺼같애..

T _ T... 피똥이 멈추질 않아.."





엄마 : "-_-..."
입냄새 : "-_-..."



'넬넬넬넬넬넬'


담당의사 : "-_- 여보세요..."


엄마 : "... T 0 T 선생님!! 제발 우리 아들 좀 고쳐주세요!!

부탁입니다!!... 사례는 얼마든지 해줄테니!... 우리 아들 좀.... 고쳐주세요..

이러다 온 가족이!!!......."




담당의사 : "-_-... 누....구시죠..?"


엄마: "T _ T 왜.. 몇일전 입냄새 때문에...."




'철커덕'



'뚜~ 뚜~ 뚜~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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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이미.. 그 의사는... 모든걸 알고있었다.



아빠 : "여보.. 어지러..."



입냄새 : ".... (부들부들부들)"



정말 이러다... 아버지가... 복순이의 뒤를 따라갈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날 다시 병원으로 인도했다.



입냄새 : "-_-...."


간호사 : "-_-;; 지..지금 선생님 안계시는데요.."


입냄새 : "-_-.. 있는거 다 압니다."


간호사 : "-_-;;... 지.. 진짜 안계세요..."


입냄새 : "-_-..."


간호사 : "..계..속 이러시면 경비를 부르.."


입냄새 : "-0- 하~~~"


간호사 : "(_ _) '철퍼덕!' "



진료실의 문을 박차고 들어갔을땐..

이미.. 내가 온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콧구멍에 3M 귀마개를 꼽은.. 담당의사가...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의자에 앉아있었다.




입냄새 : "........"


담당의사 : "-_-;;... (꿀꺽..)"


입냄새 : "선생님...."


담당의사 : "...... 다.. 다가오지마!!"


입냄새 : "T _ T 서..선생님!!!"



난 무릎을 꿇은체... 의사 선생님의 바지춤을 부여잡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입냄새 : "T _ T.. 흑... 흑........."



잠시.. 날 경계하던 의사 선생님도...

오열하는 내 모습이 측은했는지.., 나의 등을.. 조심스레 두들기시며



담당의사 : "-_-......"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희망을 걸어보자는...

절망스런 위로의 말을 건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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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냄새가 불치병이라는 사실을 깨달은뒤..


난...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고 말았다....



'사람들과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할수없는 내가...

과연 이 사회를 살아갈수 있을까..?'





입냄새 : "......."



그리고....

믿었던 친구들마저 하나.. 둘.. 내곁을 떠나갔을땐...

서서히... 삶 자체가 무의미해져감을 느낄수 있었다.



엄마 : "......"


옆에서... 무너져 가는 자신의 아들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김여사는...


자고있는 내 입안에... 페브리지를 뿌려 주시며..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셨고...



최모씨 역시...

나에게 다가와... '수화'를 배워보는게 어떻겠냐며..

의미심장한 제안으로 당신의 절박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냄새 : "-_-....."



난...

그런 김여자와 최모씨의 기대를 뒤로하고...



결국........



엄마 : "얘.... 문열어봐... (똑똑똑) ...... 이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니?"



은둔형 외톨이의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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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은둔형 외톨이 생활....



그것은... 나에게......... 단 넉달만에...


리니지 만랩캐릭 6개와..

120기가의 야동을 남기는.. 기염을 토하게 했다.




엄마 : " (똑똑똑) ....아빠 피똥 멈췄다.... 빨리 문 좀 열어보렴...."




입냄새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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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간의 자유.... -_-



그건... 이전엔 경험하지 못했던..... 행복이었다.




입냄새 : "(ㅡ∇ㅡ).... '탁s탁s탁s' "




그러나...



어머니 : "..... T _ T 흑..흑......."



나의 방콕생활이...

5개월째로 넘어가던.. 시점에서


어머니의 간절한 심정을 담은 쪽지 하나가..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함께.. 문틈 사이로 들어왔고...




어머니 : "......T _ T.... 흑...흑..."





한 중년 여인의.. 애절한 심정을 담은

단 한줄의 정성어린 쪽지를 본 순간...



입냄새 : "..... (부들부들부들..)"



... 나도 모르게..

그만.......




입냄새 : "T _ T...... 어.... 엄마..."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냄새야... 인터넷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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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나온 세상......


따뜻한 햇볕이...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입냄새 : "-_-...."




아버지와 어머닌...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한다는..

초밀도 진공 마스크를 착용하신체... 날 맞이하셨다.



엄마 : "-@-.."
아빠 : "-@-.. 오랜만이다.."



입냄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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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사회생활에...... 활력소를 찾기위해..

뭔가를 해야만 했다..



엄마 : "-@-... 냄새야... 이렇게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서 뜀박질이라도 해봐라..."



입냄새 : "....."



뜀박질.......


'그래.. 뭔가라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마라톤



입냄새: "┏(ㅡ_-)┛.."




그것은 나의 인생에 큰 윤활류 역할을 해줬지만...



입냄새: "┏(ㅡ0-)┛흡..후~.. 흡..후~"



코로 들여마시고.. 입으로 내 뱉는...

나의... 잘못된 호흡습관으로 인해.....


동네에 민원이 끊이질 않는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입냄새 : "┏(ㅡ0-)┛흡..후~.. 흡..후~"



주민1 : ".... 아침마다 이게 뭔 냄새야..."

주민2 : "우리 동네에 쓰레기 매립지를 만든다는 소문이..

아무래도.. 진짠거 같은데..."



그렇게..

그릇된 호흡으로 빚어진 사태는....


결국..

집값마저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 까지 치닫게 됐고....



20년만에 내집 장만의 꿈을 달성하신... 한 중년의 사나이는...



중년남자 : "....... 소리없이 흐느끼고 있었다 ㅠ.ㅠ"



나에게 조용히... 그것을 내밀고 말았다.



입냄새 : "-@-......흡 후~ 흡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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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6개월간 계속된 말아톤....



입냄새 : "┏(ㅡ@-)┛...... 헉헉..."



부모님은.. 서서히 사회와 친해져 가는 날 보며.. 흐믓해 하셨다...



엄마 : "... 우리 아들.. 다리는?"

입냄새 : "... 백만불짜리 다리.."

엄마 : "우리 아들... 몸매는?"

입냄새 : ".. 끝내 줘요~"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어느날...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을 쉼없이 달리는... 마라토너로써의

생활이... 차차 익숙해져 가자...


어머닌....... 나를 불러 앉혀놓고...,

심각한 얼굴로 말씀 하셨다.




엄마 : "니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참 행복하단다...

입냄새 : "...?"

엄마 : "그런데.. 평생 이런 골목길이나 달릴순 없잖니...?"

입냄새 : "......."

엄마 : ".. 이제 때가 된거 같애..........."




그렇게...

뭔가 단단히 각오를 하신듯한.. 어머닌...

나의 손을 꼭 붙잡으신체....


인근... 신문 보급소로 향하셨다.


이자리를 빌어..


나에게 사회생활을 해줄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우리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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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현재

1년여의 신문 배달 생활을 청산하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놋데'라는 제과회사에 취직...




신제품 껌

'후려보냐?'를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후려보냐?'는 인류 최초의 완전 구취 제거를 목표로... 2001년 부터

추진된 프로젝트이다..




현재 '후려보냐?'는 약 70%가량 성공 단계에 있고..

이 껌이 개발에 성공하면... 사이언스지 1면에 개재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입냄새'군이 없었더라면..

'후려보냐?'는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거라며..

그의 공을 높게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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