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도로를 피해 하늘을 날아 출퇴근할 수 있게 됐다. 채 2억원도 안되는 자가용 헬리콥터(Mini Helicopter)가 출시됐다.
5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마틴에어크래프트사가 간단히 착용할 수 있는 소형 헬리콥터 `마틴 제트팩`을 선보였다. 이 헬리콥터는 시속 64마일로 30여분만에 31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
회사측은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보다 크기를 더 줄인 헬리콥터를 개발 중이다.
개발자인 글랜 마틴은 "정상적으로 비행하기 위해서는 15시간 가량 훈련을 받아야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작정 빨리 날아보고 싶어한다"며 "현재는 일부 레저전문가들이 각종 테스트를 위해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개발진은 일반인들이 실제 출퇴근 용도 등에 쓰일 수 있도록 안전성을 보완한 후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다.
가격은 약 15만달러 수준(한화 1억 8000만원 정도)으로 예상된다.
[정순우 기자 / 사진@www.foxnews.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