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칼라시니코프(Mikhail Kalashnikov)
1919~ (현재 나이 90세)
1949년 - 스탈린상 수상
1951년 - 스탈린상 수상
1962년 - 레닌상 수상
1970년 - 레닌상 수상
1994년 - 러시아 사회봉사 훈장
현재 러시아군 총기제작고문
아들 및 손자 모두 러시아 총기제작자
러시아 최고령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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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슈니코프는 1919년에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에서 가난한 농부의 17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철도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그는 1938년에 소련 군대에 징집되어 전차부대 하사관으로 복역했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의 전투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그는 병상에서 병기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다.
" 독일의 Stg44와 같이 우수한 자동소총을 우리 소련도 만들 수 없을까? "
이윽고 전쟁이 끝난 1946년, 한 사내가 손수 만든 소총을
군대에 기증했다.
그것이 전세계에서 지금까지 1억정 이상이 판매된 " AK-47 " 의 기초모델이었다.
이 총은 성능이 우수하고 분해 조립이 간편하며 제작비가 싸게 먹혔다.
또한 물에 젖거나 모래가 들어가도 잔 고장이 나지 않아서 1949년에 소련군의 표준화기로 선택되었다.
AK-47이란 이름은 자동식 칼라슈니코프(Avtomat Kalashnikov)의 머릿글자와 총기가 개발된 연도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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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의 나이에도 시범사격을 하는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2004년에 그는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내건 보드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 그의 나이 8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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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과 서방권의 두 총기천재,
AK-47 개발자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좌) 와
M-16 개발자 미국의 유진스토너(우)
가 서로가 만들어낸 총기를 바꾸어보며 비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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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련의 AK-47과 쌍벽을 이루던 미국의 M-16의 발명가인 '유진 스토너'가 M-16 특허권으로 갑부가 된 반면에,
칼라슈니코프는 AK-47이 전 세계에 1억정 이상 유통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러시아 정부에서 주는 연금 외에는 한 푼도 받지 못 했다.
만약, 소련 정부가 AK-47의 특허권을 인정해 주었다면 칼라시니코프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