튕기기 VS 내숭떨기 완전정복
연애 초반 그녀를 위한 연애의 전략은 무작정 언니들에게 전수 받았던 "여자는 무조건 튕겨야 한다!"는 전략을 수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왜냐하면 연애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게 튕기다간 오히려 관심과 호감이 분노의 감정으로 돌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잘해주거나 그의 요구를 전 부다 수긍해줄 필요는 없다. 어렵겠지만 적당히 남자의 애간장을 녹일 만큼 튕겨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튕기지 말고 전화를 받되 먼저 전화하지 않기, 수신문자에 대한 답장 조금 늦게 보내기, 두 번째 걸려 오는 전화 받기, 일부러 바쁜 척 전화 빨리 끊기, 약속시간 조금 늦게 도착하기 등 좀 더 강도 낮은 튕기기 기술을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하자. 연애 초반에는 이 정도 강도의 튕기기 만으로도 충 분히 남자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는 남자의 마음속에 일종의 환상 같은 것을 심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여자의 내숭이다.
여기서 말하는 내숭이란 단순히 공주병 증상과 같은 행동이 아니다. 말이 많다면 적당히 말을 줄이고, 목소리 톤이 높다면 톤 을 조금 낮추고, 음식을 먹을 때 너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술이 세더라도 약한 척하고, 연애경험과 남자경험이 많아도 없는 척하고, 일부러 무서운 척 하고, 생리적인 현상은 반드시 숨기고, 되도록 처음인 척 그렇게 능청맞게 연기하는 행동을 말 한다.
내숭은 시간과 함께 어차피 깨져버리게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 당장 깨지는 것과 몇 개월 후에 깨지는 것과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한마디로 내숭은 여자가 좀 더 잘나보이고 비싸보이기 위한 수단인데 튕김은 남녀관계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여자의 비상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앞에서 훌륭히 내숭떠는 방법
보통 내숭은 타고나는게 좋다. 내숭도 아무나 떠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기 전에 당부하는 것인데, 결코 내숭을 쉽게 보지 말도록 해라! 내숭에는 도도한 밀고당기기가 있고, 애교로 무장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도도한 밀고 당기기는 자신의 눈매나 입술이 섹시한 분위기를 풍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너무밀어도 안되고 너무 당겨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자신이 없을 경우 택하지 말아야 할 방법이다.
그리고 애교로 무장하는 방법이 있는데, 애교도 부담스런 애교면 남자가 쉽게 질리기 때문에 장난섞인 애교가 훌륭한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 문자나 대화를 할때 "응" 대신 "웅!!" 이 좋다. 그리고 말투보다 더 중요한 것이 표정!! 뚱한 표정이나 졸린표정,깜찍한표정 모두 최대한 귀엽게 하지만 오버스럽지 않게 지어야된다. 가끔 거울을 보고 연습해도 좋다.
내숭은 결코 쉬운게 아니고 나쁜게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보이고자 하는 것을 누가 말릴것인가!!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의 모습은 늘 이렇다는 것을 알수있게 해주어야한다!!
그리고 결코 '남자들은 여자들이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라는 말에 넘어가지 마라! 실전에서는 씨도 안먹히는 소리다!! 솔직? 남자들은 어느정도의 내숭을 보여줘야 좋아한다. 멸치 똥만큼도 신경쓸필요 없는소리다!! 명심하고 오늘부터 거울을 보며 표정연습에 돌입해 보기 바란다. 예쁜척하기를 필수스킬로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런점에서 모든 여우들은 힘을내기 바란다. 열심히 응원할 테니 연습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쟁취하길!
요령있게 튕기는 방법
1. 하루 전 약속은 거절하라.
아무리 관심있는 상대라도 하루 전에 전화를 해서 데이트 신청을 한다면 거절해라. 남자는 성취욕이 있어 쉽게 자신에게 넘어오는 여자에게 쉽게 질려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루 전 약속에 응하게 되면 자신의 전화를 계속 기다린 여자로 여길 수 있거나 항상 한가한 여자로 볼 지도 모른다.
2. 3번 튕기고 1번 허락하라.
계속 튕기기만 하다가는 결국 사랑을 놓칠지도 모른다. 2~3번은 튕기다가도 1번쯤 받아주는 것이 상대의 마음이 돌아서는 것을 막을 수 있댜. 계속 거절하다 받아줬을 때 남자는 어떤 성취의 기쁨같은 것을 느끼고 더욱 여자에게 애정을 느낄 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할까...
3. 집 앞 골목길에서 헤어져라.
데이트가 끝나고 집에까지 바래다 줄 때 집 앞에까지 가지 말고 아쉬움을 남길 때 남자는 여자에게 더욱 신비감을 느끼게 되고 다음에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다 보여주지 말고 항상 비밀을 가진, 신비한 여자가 돼라.
참고로 남자들은 여자의 내숭을 왠만하면 다 안답니다.
첫 번째: 무섭지도 않은데 엄청 무서운 척,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 글썽글썽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중 하나가 바로 여성스러움이다. 이것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남자들은 이미 여자들이 왜 그런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지, 그런 모습을 통해서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고 싶은지를 알고 있다.
두 번째: 하루 종일 한끼 밖에 안 먹었다고 하면서 배는 안 고프다고 할 때
이는 마치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도 화장실을 가라고 하면 그 배가 아니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정말 한끼밖에 안 먹었던지 아니던지 이럴 때 여자들의 마음은 이렇다. 자신이 조금 먹는 여자로 보이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아니라면 진정으로 배가 고파도 늦은 시간에 무언가를 먹어서 살찌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요즘은 남자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내숭은 남자들도 쉽게 간파할 수 있는 것이다.
세 번째: 평소와 다르게 최대한 꾸미고 나왔으면서도 '나 오늘 별로지'라고 말할 때
남자들은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의 별로지? 라는 말의 의미가 "너 똑바로 잘 생각해보고 큰 소리로 아니라고 말해!"라는 것을 말이다. 물론 가끔씩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남자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 꼭 남자친구가 아닐지라도 이런 상황에서 여자에게 "맞아 너 오늘 정말 별로다! 어디서 그런 걸레를 걸치고 나왔냐?"라고 하는 호연지기를 가진 남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네 번째: 난 남자 볼 때 외모는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오직 마음만 중요해! 라고 말하는 여자
그래 사실 정말 일수도 있다. 이 여자가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졌거나 스스로가 완벽해서 남자는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특별한 여자가 아닌 평범한 여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을 한다. "외모를 안보면 다른 걸 보겠지?"라고 말이다. 솔직히 사람인데 어떻게 외모에 하나도 신경을 안 쓸 수 있을까? 만약 나는 외모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하겠지만 외모는 정말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오직 마음만 본다는 여자의 마음 내숭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남자들은 믿지를 못한다.
다섯 번째: 집에 바래다 준다고 해도 싫다고 할 때
이게 내숭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가 질문을 하나 하겠다. 데이트를 나가서 헤어질 때 남자가 바래다 주겠다고 했을 때 초면에 부담을 주기가 싫어서 그냥 가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자가 한번에 그럼 잘 가라고 뒤도 안 돌아보고 집에 갔다고 하자. 이때 당신이라면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부담을 주기는 싫었지만 아마도 서운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반대로 만약 남자가 끝까지 에스코트를 해주겠다며 집까지 함께 왔을 때는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될 것이다. 사실 남자들은 여자의 No를 잘 믿지 않지만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
여섯 번째: 좋은 선물을 해주었을 때 "뭘 이런걸 사왔느냐고 화를 낼 때"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선물을 받으면 기분 좋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남자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선물이나 받으면 좋아지는 그런 쉬운 사람으로 보이기 싫은 것은 알겠으나 남자들은 경험으로 그리고 본능으로 알고 있다. 좋은 선물을 해주면 한동안은 여자친구가 평소보다 더 예쁜 행동을 하는 것을 말이다.
일곱 번째: 힘든 일이 있으면서도 괜찮다고 할 때
이때 괜찮다는 의미도 "괜찮으니까 넌 너 할 일이나 잘해" 라기 보다는 나는 괜찮지만 정 걱정되면 좀 위로해줘라 라는 것이라는걸 남자들은 다 알고 있다!
여덟 번째: 김태희보다 니가 더 예쁘다고 하니까 장난하지 말라며 화낼 때
이때 여자가 정말 자신과 김태희를 비교하지 말라며 화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아무도 없다.
글의 출처는 (박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