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들 - 별관측하기 (31탄,32탄)

쿠라라네 작성일 09.11.24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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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별을 잘 볼수 있는 곳 은 어디일까요

 

 

그냥 오염이 안된 시골의 밤하늘이라면 다 똑같을까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맑은 날씨와 대기의 오염상태는 물론,

 

 

탁 트인지형과 높은 고도 등등 수 많은 까다로운 조건이 존재하죠

 

 

 

 

 

세계에서 가장 별이 잘보이는 두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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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제도에 위치한 마우나케아산이 첫번째 장소입니다.

 

 

별이 잘보이는 곳에는 항상 세계적인 천문대가 있기 마련...

 

 

이곳 역시 세계 각국의 유명한 천문대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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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케아산 해발 3000m 부근 입니다.

 

 

구름보다도 위에 있죠. 노을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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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00m 부근에 지어진 천문대의 모습입니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하늘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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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서서히 어두워 지면 믿을수 없는 광경들이 펼쳐집니다.

 

 

위의 사진은 작년에 촬영된 것으로 13년만에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날이었죠. 중간에 밝게 빛나는 것이 바로 화성입니다.

 

 

화성을 이렇게 볼수 있는 장소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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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벽이 되었습니다. 마우나케아산의 하늘에는

 

 

뚜렷한 은하수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은하수란 우리은하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은하속에 살고있는 우리가 내부에서 바라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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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케아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름위의 은하수'

 

 

 

 

 

 

 

다음 장소로 가보겠습니다.

 

 

 

 

 

 

마우나케아산과 함께 현존 최고의 별관측지로 꼽히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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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칠레에 위치한 거대한 사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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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이며

 

 

달과 가장 습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우주인들이 이곳에서 우주적응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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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사막에는 높은 고원지대가 있으며

 

 

저곳 어딘가에 지구상의 최적의 자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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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굳이 높은 곳에 올라가지않아도 수 많은 별을 볼 수있습니다.

 

 

사막의 풀밭에 누워서 저 장면을 보고 있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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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은하수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괜히 최고의 장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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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우주사진이 아닙니다.

 

 

아타카마 사막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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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천문기구ESO 소속의 대형천체망원경 VLT의 모습>

 

 

 

이 유명한 천체망원경이 바로 아타카마 사막의 고원지대에 위치해있습니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수년동안 찾아낸...

 

 

지구상 최적의 별 관측 장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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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LT와 머리위에 놓인 은하수

 

 

가장 가까운 마을이 수백km 떨어져있을 정도로

 

 

매우 고립되어있는 아타카마 사막의 지리적 특성상

 

 

일반인이 이곳에 오기는 쉽지 않답니다.

 

 

 

 

 

 

가끔은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여유를 갖고 싶지만

 

 

도시는 그것을 허락해주지 않더군요 ..

 

 

 

지구의 밤하늘에 보

 

 

이는 수 많은 별들은

 

모두 우리은하에 있는 별들입니다.

 

 

촘촘히 박혀있는 별들 사이의 빈 공간을

 

 

허블망원경으로 촬영해 본다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끝없는 우주가 펼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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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처녀자리 은하단'의 모습

 

 

약 2500개의 은하들로 이루어져있으며 3600만광년 떨어져있죠.

 

 

 

한때 우리은하도 이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해있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우리은하는 이웃은하인 안드로메다를 비롯한

 

 

30여개의 크고작은 은하가 모여있는

 

 

 '국부은하군' 소속인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좀더 멀리 있는 곳을 촬영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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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로 부터 4억 6000만광년이나 떨어져있는 아벨은하단 입니다.

 

 

가운데 밝게 빛나는 은하가 ESO325-G004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에 빛나는 물체 하나하나 모두 은하들입니다.

 

 

물론 각각의 은하들 마다 최소 수십~수백만광년씩 떨어져있죠.

 

 

 

이정도 거리의 천체를 촬영하려면

 

 

허블우주망원경으로도 수십여일을 노출시켜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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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멀리 6억 5000만광년 떨어져있는 헤르쿨레스 은하단입니다.

 

 

사진을 보면 충돌진행중이거나 병합되고 있는 은하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6억 5000만년전의 모습이기때문에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겠죠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훨씬 먼 곳을 촬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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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로부터 무려 20억광년이나 떨어진 아벨1689 은하단입니다. 

 

 

정말 경이롭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우리은하와 같은 은하들이죠

 

 

그것도 20억년이나 차이나는 다른 시공간에 있는 은하들...

 

 

 

허블우주망원경이 아니었으면 이런 곳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몰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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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일까요...?  특정한 곳은 아닙니다.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된 깊은 심연의 우주 한복판이죠

 

 

사진상 가장 크게보이는 은하는 약 30억광년 정도...

 

 

미세하게 보이는 물체는 최대80억광년까지 떨어져있는것으로 계산되었다네요

 

 

 

 

 

사진 하나에도 서로 다른 시간을 가진 공간들이 찍혀있다...

 

 

그것도 수십억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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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측의 역사는 허블우주망원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놀라운 허블우주망원경의 성능을 보았습니다.

 

 

관측대상의 거리가 멀리 있을 수록, 넓은 범위가 찍히게 됩니다

 

 

즉 가까이에 있는 별은 하나하나 촬영할 수 있지만

 

 

멀리 있는 곳은 은하가 찍히며.. 더욱 멀어지면

 

 

은하도 점도 보이는 은하단이 찍히는 것이죠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들 하세요

 

 

 

 

 

 

아스날무패시절님의 "우주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들 31탄,32탄"을 "별관측하기"라는 하나의 주제로 합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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