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지구라는 세계
넓고 넓은 우주라는 공간에서
지구는 어디쯤 있을까요
적어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주소'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죠?
지구는 태양이라는 별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계'에 속해 있습니다.
태양으로 부터 3번째 위치한 행성이며, 쌍둥이 형제인 금성을 포함하여
태양계내에는 지구외에도 7개의 행성이 더 존재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저 그림이 태양계의 전부가 아니죠.
그렇습니다.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센타우리' 에 이르기 전까지
오르트구름 영역을 포함한 태양계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태양-해왕성까지의 거리는 위 사진에서 점으로도 표시할수 없을 정도이죠
그렇다면 이 넓은 태양계는 어디에 속해있을까요.
맞습니다. 태양계는 바로 우리은하 소속이죠.
은하의 중심으로 부터 3만광년 떨어진 곳에 태양계가 존재합니다
물론 위 사진에서 태양계는 점으로도 표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하늘에 보이는 별들은 모두 사진의 파랑색 동그라미안에 있는
별들입니다. 반경 1만광년 이내의 별들이죠..
한때 이 공간이 '우주의 전부'인 것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우리은하도 분명 소속이 있을 것입니다.
수십개의 은하가 모여있는 것을 '은하군' 이라 하며
우리은하는 주변 1000만광년 이내의 40여개의 은하들과 함께
'국부은하군 (Local Group of Galaxies)' 에 속해 있습니다.
국부은하군에서 가장 큰 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이며
우리은하는 그 다음으로 크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세계이죠.
이제 끝이길 바랬지만..
국부은하군도 소속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수십개의 은하가 있는 은하군... 수백~수천개의 은하가 있는 은하단....
이러한 각종 은하군 및 은하단들이 또 다시 수십~수백개로 모인 그룹을
우리는 '초은하단'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은하가 속한 국부은하군은
주변 1억1000만광년 이내의 수 많은 은하군,은하단들과 함께
'국부초은하단 (Local Supercluster of Galaxies)'에 속해있습니다.
지구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초은하단이라는 집단까지 왔습니다.
이 거대한 초은하단은 전우주적으로 수 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초은하단과 초은하단 사이에는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의 공간인
보이드(Void)가 수천만광년 범위로 이어지며
초은하단과 초은하단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인류가 밝혀낸 지구의 주
소는 여기까지입니다.
바로 이 범위 안에 있는 별들 하나하나를 콩알이라고 친다면,
그 콩알들로 축구경기장을 가득매우고도 넘쳐 흐를 정도라고 합니다
단지 우주의 극히 일부분에 있는 별들뿐인데도 말이죠
"외계문명이 발견된적은 없지만.. 어쩔수없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아스날무패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