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흐름을 찰나의 사진으로 담는 광학 그래피티, 이 놀라운 예술은 많은 사진작가들에 의해 종종 시도되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의 2명의 사진작가 '마크 카메론'과 '마크 브라운'이 얼마전 촬영한 사진에는 광학 그래피티를 소재로 한 새로운 시도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기존의 라이트 그래피티가 사람의 형상과 타이포그래피를 연상시키는 작품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면 이들의 라이트 그래피티는 이런 소재를 넘는 진보를 보여줍니다. 이들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디자인을 작품의 소재로 삼아 멋진 불빛 낙서를 보여줍니다.
1. Morgan Aero
2. Bugatti Veyron
3. Ferrari F430
4. Audi R8
5. TVR Tuscan
마 크 카메론과 마크 브라운은 평소 앤디워홀의 팝아트에 영향을 받은 젊은 사진 작가들입니다. 그러기에 이들에 작품에는 예술과 광고를 융합한 상업적 코드가 엿보입니다. 특히나 이들은 평소 자동차 매니아들입니다. 대학에서 함께 공부한 이들은 사진을 함께 배우며 여러가지 공동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그러던 중 이들은 불빛 낙서를 통한 사진 이미지에 푹 빠지게 됩니다.
이후 도시와 자연을 활보하며 다양한 라이트 그래피티 작품을 남긴 이들은 평소 좋아하는 자동차의 모델을 소재로 이러한 사진을 탄생시키기에 이릅니다. 라이트 그래피티는 시간의 기록이며 순간의 형상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사진은 순간을 달리는 자동차의 힘찬 에너지와 스타일리쉬한 감성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www.markbrownphotography.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