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나무에서 터져나온 흰머리카락처럼 보이는 이것은 사실 물이 얼어붙어 생긴 얼음조각입니다. 신기한 자연현상 가운데 하나로 그 원리는 초겨울에 서리가 생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추위로 물분자가 빠르게 얼며 그 부피가 커지게 되는데 이때 다공성 지형이나 나무가 썩으면서 생긴 빈 공간, 속이 빈 풀 등의 터널을 통해 빠져나오면서 이처럼 신기한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