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제가 꽃다운 나이에 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있을 시절입니다.
저는 운전병으로 지원하여 입대를 하여 강원도 인제에 민간인 통제선에서 국방의 의무를 하였습니다.
하루는 전투 축구를 하는데(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공3개로 개떼같이 하는 축구)
그날은 정말 더운 날이었습니다. 강원도라 다들 추울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강원도 여름에는 정말 쪄죽고 겨울에는 얼어 죽습니다.
어째꺼나 저째꺼나 그 더운날 전투축구를 마친 우리 포대원은 막사로 복귀하여
샤워를 하는데 샤워실이 좁아 보통 병장들 부터 씻지 않습니까??
우리부대는 이등병 보호 차원에서 이등병과 병장들이 같이 샤워를 하는데
제가 이등병이라 병장들과 같이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옆에서 샤워를 하는 병장의 젖꼭지가 뭔가 좀 이상한것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 병장은 보통 사람들의 젖꼭지 개수의 제곱의 젖꼭지를 가진것이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네개의 유두가 정말 웃기고 희안해
샤워를 하는 틈틈히 힐끔힐끔 훔쳐 보았습니다.
그러다 그 병장한테 딱 걸린 것이었습니다.
그 병장왈
"야 신기하냐 뭘그리 보냐?"
저
"이병 서인교, 네 그렇습니다 !!"
그러자 옆에 있던 모 개념없는 이등병 동기가
"이병장님 진실게임이나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데 나가 보시지 말입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제 죽었구나 우린 살해 당하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병장의 말이 저를 뒤집어 지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감정이입하여 화난듯이 외쳐야합니다.)
"야!!!!! 임마!!!!!!!! 내가 그거 나갈라 그랬는데!!!!!!!!!! 그거 심사보러 갔는데 6개 달린놈이 있는거야!!!
그래서 날더라 탈락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저와 개념없는 동기는 유두가 네개인 병장앞에 엎드려 뻐친채로 육유두에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저녁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