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렀구나

새터데이 작성일 10.01.30 0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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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와 임팔라가 함께 장난치며 놀고 있는 희귀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세 마리의 치타와 새끼 임팔라(impala)가 다정하게 놀고 있는 놀라운 모습에 대해 2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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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데일리메일 화면캡쳐)


사진작가 미셸 데니스휴잇(Michel Denis-Huot)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마라(Masai Mara) 사파리에서 놀랍고도 재밌는 장면을 사진에 담았다.

보도에 따르면 미셸은 어미로부터 떨어진 채 살고 있는 18개월 된 치타 삼 형제를 만났다. 당시 이들은 아침부터 사냥을 하지 않고 주변을 서성거렸다. 그때 임팔라 무리를 만나게 되었고 무리에서 떨어진 새끼 한 마리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미셸은 “치타 형제들은 먹는 것에 흥미를 잃었다는 듯 새끼 임팔라를 잡아먹지 않고 15분 이상 서로 핥아 주고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결국 새끼 임팔라는 치타 형제로부터 목숨을 구해 다시 무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매체는 치타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사냥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런 현상은 거의 드물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야생 동물 전문 사진작가 미셸은 자칼, 돌고래, 코뿔소 등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촬영해왔다. 또 그는 아프리카 자연관광 및 생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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