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테레이만 해양 연구소가 공개한 뱀파이어 오징어의 묘기. 지난 1월말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이 오징어는 흡혈 박쥐의 날개를 단 것 같아 기괴스럽다. 이에 더해 변신술도 굉장히 뛰어나다. 안팎이 뒤집히는 것이다. 양말을 뒤집어 벗는 것을 연상하면 된다. 포식자가 나타나면 이런 묘기를 펼친다고 한다.
수심 800미터에 서식하는 뱀파이어 오징어의 파란 눈은 커서 약한 빛도 받아들이기에 적합하다. 약 3억년전 처음 생겨났을 때와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아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사진 : 미국의 한 해양연구소가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 중에서 /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