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구입한지 1주일 만에 반쪼각으로

쿠라라네 작성일 10.02.25 1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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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gain" clifftop home loses garden days after sale --

너무나 훌륭한 경치에 매료되어 구입한 저택이었으나


구입한지 1주일 만에 정원을 소실하게 된 기막힌 내역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의 집은 누구나 동경하게 된다.


 

그 대신 그 가격에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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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당시의 모습


그 런데 영국에서 절벽위에 있는 별장저택을


"파격적 바겐세일"이라 할 정도의 가격에 구입했으나


그 6일 뒤에 정원의 대부분이 몽땅 절벽 아래로 폭삭 주저앉고 말았다.


영국 남서부 데본(Devon,

Oddicombe Beach)이라는 곳에 있는


이 저택은 침실이 6개나 되며 지난주에 팔렸었다.

이 저택은 역시 낭떠러지기 위에 위치한 위험한 조건의 관계로


가격은 파격적인 약 2억 6000천만원(£15만)에 매매되었다.


그런데 단 6일 만에 정원이 통채로 - 약 5000톤이 이르는 바위와 흙더미가 -


해안가로 붕괴되어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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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폭음으로 근처주민들이 놀랐다고 한다.

조깅이나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걱정하기도 했으나


적외선 기계를 조사해 본 결과 다행히도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 이때 모래해안에 있던


작은 집들도 다행히 일촉즉발의 화근을 면했다고 한다.



그러나 절벽 위에 있던 토지 대부분을 잃고


현재는 높이 90미터 정도의 낭떠러지기까지 15미터까지 육박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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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1주일도 경과하지 않은 주인은


 

충격으로 입을 열수 없다고 한다.

이 "절벽의 저택"은 1930년에 지어져


넓은 정원이 딸린 저택은 지난해 9월에 £123,000에 매매되어


그리고 지난주 £154,500에 옥션에서 구입하였다.




다른 비치 리조트의 같은 규모의 저택이라면


가볍게 £1,500,000 이상의 가격이 붙는 물건으로


사실 이 저택은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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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한 부동산 회사에 따르면


구입 희망자의 전원에게 구조면에 있어서


문제점을 알렸으며


또 10년 전에도 절벽이 무너져내렸을 때도


전기와 가스가 중단된 적이 있었던 사실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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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쓰의 항공사진


이 물건이 이 저택 구입자는 "세컨드 홈"이었다고 하나


역시 나쁜 타이밍은 동정할 만한 결과였다.



그러나 만약 10,000톤이 붕괴되었었다면


타이밍이 더 나빴을 것임에 틀림없다.

항 상


파격적 가격에 함정은 없는지 "좌우전후" 잘 살펴보자!

 

 

 

(펌 ccooffee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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