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는 최근 '대장·항문질환 예방' 홍보대사직으로 위촉받고 수술경험자들의 재활을 위한 모임 '장사모(장을 사랑하는 모임)'와 함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2005년 처음 결성된 '장사모'는 대장·항문질환으로 수술경험이 있는 재활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300~400명 정도의 회원들이 모여 재활의지를 격려하는 단체다.
강유미는 3일 오전 8시 서울 천호동 서울양병원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오전 11시부터는 환자와 팬들을 상대로 팬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서울양병원 이경호 실장은 "대장·항문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가진 강유미가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강유미는 '장사모'와 함께 오는 4~5월쯤 산행을 할 예정이며 연말쯤에는 대장·항문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강유미는 SBS '천사의 유혹'에서 연기를 선보이는 등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경헌기자 azimae@kyunghyang.com> ⓒ 스포츠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 2010년 03월 02일 18: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