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귀화한 사연을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3월 1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글로벌 절친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97년 귀화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버지 등 가족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왔듯이 나도 한국에 왔다.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계속 살 것이다고 설득하니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 입국할 때, 아내는 미국 시민권자라 내국인 취급을 받는데 나는 귀화한터라 외국인 취급을 받는다”고 전해 모두가 포복절도했다.
이외에도 로버트 할리는 “한국 여권을 제시하면 항상 구구절절 설명을 해야한다. 또 가끔은 영어를 까먹어 한국어 통역의 도움을 받는다. 심지어 이제 우리 아버지와 이야기할 때도 영어를 잊어먹어 아내의 도움을 받곤 한다”고 말해 주변이 폭소했다.
[뉴스엔 배선영 기자] sypova@newsen.com
조상도 잊고, 선조의 땅도 팔아먹는 놈들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