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1000회, 200만명의 젖먹이 생명을 구한 호주인

쿠라라네 작성일 10.03.25 19: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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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동안 헌혈 1,000회


희귀 혈액형으로 200만명의 "젖먹이 생명"을 구한 호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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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라면 일반적으로 A형, B형, O형, 그리고 AB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그 외에도 RH식 혈액 등이 있어


이 가운데는 상당히 희귀한 형액형의 소유자도 있다.


호주의 제임스 해리슨(James Harrison, 74세)씨는 이런 희귀한 혈액형 소유자로


과거 56년간 984회의 헌혈을 해


지금까지 그의 혈액으로 생명을 건진 갓난아기는 200만명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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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씨의 혈액의 혈장(血漿)에는 항체가 있어


RH병으로 불리는 "죽음의 위험성"이 있는


신생아 용혈성질환(新生兒 溶血性疾患)으로부터 수 많은 갓난아기를 구해왔다.


또 그의 혈액의 덕택으로 수 많은 산모가 무사히 출산하게 되었으며


그 자신의 딸도 부친인 그의 혈액 덕택으로


무사히 건강한 아들을 출산할 수 있었던 산모의 한 사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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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씨는 18세 때부터 헌혈을 시작해


당시에는 희귀한 혈액이란 점으로


호주 정부는 그의 생명에 약 10억원의 생명보험에 들어 주었다.


특히 그가 제공한 혈액으로 인해


D항원의 왁친(독:Vakzin, 백신)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는 한 번도 헌혈을 그만두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한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으며


14살 때에 3개월 정도 입원한 그는 가슴에 수술을 받게 되어


13리 터나 되는 수혈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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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받은 수혈이 자신의 생명을 살려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도 헌혈을 하려고 18세 때부터 맹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뒤 헌혈을 시작하자


항체를 갖은 희귀한 혈액형이란 것이 판명되었다.

호수에서는 당시 수 천명의 갓난아기가 RH병으로 죽었었다.

신생아와 산모의 사이에 혈액이 맞지않아 거부반응을 일으킨 것이었다.


RH 마이너스의 혈액을 갖은 그는 RH 프러스의 수혈을 받으며


그의 혈장은 수 많은 여성의 치료에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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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주 당국은 그의 덕택에


지금까지 220만명의 갓난아기의 생명을 구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헌혈횟수로 현재 기네스북 기록 소유자인 그는


올 9월에는 1,000회째의 헌혈을 맞이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말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 조차 어려운 가운데


200만명의 엄청난 생명을 구한 그의 혈액과


그의 헌신적인 헌혈의 사회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탈모할 따름이다.

 

 

(펌 ccooffee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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