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중국집에 대한 후기..

지명조 작성일 10.04.29 03:40:56
댓글 27조회 8,695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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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짱공유 여러분

 

우선 많은 관심과 정보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동작구청 식품안전추진반에 민원을 월요일날 넣었습니다.

 

곧바로요. 그리고는 바로 어제죠.. 수요일 저녁에 중국집 사장에게 전화가 걸려와서 죄송하다는 말과

 

화요일날 바로 구청에서 나와서 위생점검과 시정조치를 받았고 앞으로 서비스나 음식에 더 신경쓰겠다는 말을

 

받았답니다.. 통쾌했죠 솔직히.. 소비자의 무서움을 알려준 것 같고..

 

그렇지만 이제는 안시켜먹을껍니다 거기에서.. 아니, 못시켜먹겠죠..;;;;;;;;;;;;;;;;;;;;

 

아무튼 그래도 저희 구나 동에서 불량 음식점이 시정조치 받았다고 생각되니깐 기분은 홀가분하네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

 

그리고 오바로꾸나 시체님의 글을 잘읽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만 본거 아니냐.. 생각해보니 맞다고도 생각합니다.

 

배달원은 배달원이고 사장은 따론데 죄는 없겠죠..

 

그 당시 배달원이 왜 짬뽕국물을 2개를 다시 가져오라고 한거냐 귀찮게 아 짜증나를

 

얼굴로 풍기면서 너무 사가지 없이 말하길래 저도 욱한거 같습니다.

 

정확한 상황을 제가 밑에 안적은것도 있네요.

 

배달원이오고

 

제가 "국물 가지고 있으라고 한거 여기있어요 드셔보세요"

 

"아 됐어요"

 

"드셔보시라니까요;;"

 

"됐다구요" 하면서 나가버리더라구요 졸라 귀찮게 이런걸 시키다니 하는 표정으로..;;

 

3초 침묵이 흐르고 바로 뛰쳐나갔습니다..;;;; 저기요.. 장난하나요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아 됐다구요.." "네?" "아 됐다구요" "아니 드셔보던지 하면 될꺼아닌가요?" "아 됐다고...@@%#^ 임마"

 

"뭐 임마????" "아니 먹어봤다구요" 이런식으로 갔었드랬죠.. 휴;;

 

물론 배달원이 집의 모든 걸 책임질 필요는없죠..

 

배달원이라 할지라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업체-배달원 즉, 그 업체의 얼굴로 느껴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짬뽕국물을 보관해달라고 요구하는 사장의 말이 당연히 배달원에게도 전달되었을 줄 알았나봐요..

 

그러나 "임마"라고 고객에게 욕설 비스무리한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 아직도 열받기도 합니다 솔직히..

 

바로 사장한테 전화해서 따졌더니 그건 죄송하지만.. 우리는 직원 인성을 모르니깐 어쩔수없다

 

이 말을 하길래 변명으로 느껴져서 거기서 더 폭발했죠.

 

제가 과했던 것은 과한걸로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또, 여러분들도 앞으로 중국집 시켜드실때는 이런일 있을때

 

조치를 잘하셔서 건강도 지키시고 소비자로서의 권리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또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럼..

 

 

 

 

 

 

 

---과거 전문---

 

 

 

 

지금이 2010년 4월 26일이네요.
오늘 점심에 점심특선메뉴 월요일:특밥 2개를 시켜먹었습니다.
짬뽕국물에 락스가 들어갔는지 락스냄새가 심하게 나서 먹다가 말았습니다.

업체에 항의하며 그냥 다시 두개 가져다달라고 했더니
일단 락스들어간 짬뽕을 가지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직원이 2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먹어보라고 했죠.
그러니깐 됐다면서 필요없다고 짬뽕국물을 2개 놓고 그냥 나가는겁니다.

아니 그럼 왜 가지고 있으라고 한겁니까???? 먹어보라니깐 안먹고말이죠.

마치 자신들의 잘못을 가볍게 덮고 나가려는 듯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더군요.

아 갑자기 정말 열받더라구요. 그냥 국물만 다시 받고 넘어가려고 한건데..


정말 불친절하고 까칠한 서비스에 화가 났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저 친절한 서비스에 있는겁니까?

전화해서 항의하니 직원들을 잘모른 상태에서 고용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니 그럼 직원들은 뭐 아무나 뽑는겁니까!?? 락스는 어케된건지???


내가 돈을 도로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고, 국물만 다시 달라고 한건데
직원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건지, 아직도 그 개념없는 직원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1만원만 낭비하고 기분만 드럽게 나빴습니다.

제가 이런적이 없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야겠네요.

소비자 보호센터에 전화할까했지만 진짜 꾹 참습니다.

뭐 환불을 받은것도 아니고, 서비스를 저기서 준 것도 아닙니다.

그냥 돈만날리고 기분만 상했네요.

 

오픈된 주방, 친절한 서비스, 위생적인 음식은 다 거짓말입니다.

주방만 오픈되어있지, 더러운건 다들어가는군요.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나쁜 악덕업체를 고발합니다.
절대 여기서 시켜먹지마세요.

건강도 잃고 기분도 나빠집니다.

 

짱공여러분 바쁜데 죄송합니다. 존나 꼴받아서 그만..

개뉘미 진짜 분노의 글입니다. 여러분도 중국집 잘 알아보시고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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