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5년전 일이네요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서 -_-;;
저는 그때 11살이었는데 오후 긴급뉴스로 삼풍백화점 붕괴 뉴스가 나온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1995년 6월30일 오후 5시 52분
국내 최고의 백화점으로서 당시 삼풍 백화점 건물 규모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당시 백화점 건물들은 상대도 안될정도 니 -_-;;
그런 어마어마한 건물을 말도 안되는 재료로 만들어서 사고가 나게됬죠
지금까지 국내 인재사건중 최악의 사건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사고 다음날 동아일보 기사 1면입니다. 처참하네요..
저런 최악의 현장에서 살아남는 기적을 보여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한명 한명 구조되기 시작합니다.
안타까운것은 사고난 71시간후 두명의 여자가 구조됬는데요
그중 한명인 언니가 병원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맙니다.
중요한것은 언니가 소리를 계속 질렀기에 구조대가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과 동생모두 구조 되었지만
자기는 구조 후 동생을 남겨두고 숨을 거뒀습니다.
알고도 당한 사건이라는 걸 알게한 기사죠 -_-;;
유명한 일화로 건물 붕괴 1시간전 건물에 있었던 간부들은 붕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들만 대피 하였고 대피하면서 직원들에게 이말을 했다고 하죠
"세일 기간이니 최대한 계속 많이 팔아야 한다."
미.친.거 아니겠습니까...
정확한 말은 가물가물 하지만 저런 맥락이였습니다.
"시장간 아내 실종" 과 "숨진 어린이 운동화 이름으로 확인"
이 두 문장이 제일 가슴아프네요
저 어린이는 사고를 안당했다면 지금 저처럼 성인이 되었겠죠
자 이것은 붕괴 하루전 찍힌 옥상 사진 입니다.
보이시죠? 건물을 지탱해야 할 축들이 옥상을 뚤고 나올려고 하고 있습니다.
즉 옥상에서 부터 점점 붕괴가 시작됬던거죠
이 원인중 하나는 바로 옥상에 있던 에어컨이 었습니다.
큰 건물 실내를 시원하게 하기 위해 큰용량의 에어컨 환풍기 가 필요했습니다.
그만큼 무게도 많이 나가고 크기도 컸습니다 소음도 장난 아니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변에 있던
주민들의 신고로 환풍기를 옮겨야 했고 여기서 삼풍 회장의 만행이 또 시작됬죠
크레인으로 옮겨야 할 것을 무거운 환풍기에 바퀴를 달고 그것을 끌면서 반대편으로 옮겼는데요
전문가 인터뷰 보니까 이때 환풍기 옮기는 사건때문에 그나마 버티고 있던 건물의 기둥을 죽여놨다고 했습니다.
삼풍 자리에 현재는 고급 오피스텔이 자리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귀신을 봤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삼풍 백화점 사건으로 건물 건축법? 이라고 해야하나요
타이타닉이 침몰하고 해양법이 많이 바뀌고 생겨난 것 처럼
삼풍사건 이 후로 바뀌고 새로 생겨난 법이 많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머 지금도 안전하다고 100% 믿을 수 는 없지만
이런 사고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 이 사건으로 삼풍 회장 집안으로 거지가 됬죠. 회장은 선고 받고 사망했으며 가족들의 300억이 넘는
재산은 한 순간에 없어졌고 삼풍계열사도 한순간에 싹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