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북 구미의 한 모텔에서 47살 김 모 씨가 목을 매 숨졌습니다. 지난 1997년 내연녀의 두 살배기 딸을 살해한 죄로 13년 넘게 복역한 김 씨는 지난해 가석방 되면서 전자발찌를 차게 됐습니다. 김 씨는 유서에서 전자발찌 때문에 대중목욕탕도 마음대로 갈 수 없다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