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을 위한 고기?…英서 ‘침팬지 고기’ 거래

인간과 가장 가깝다고 알려진 유인원 침팬지의 고기가 유럽 등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들랜드주의 한 시장에서는 ‘야생동물 고기’라는 명칭 아래 침팬지 고기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영국 무역표준국의 불시 검역으로 인해 밝혀졌다. 한 검역관은 “우리는 과거에 쥐고기와 같은 것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침팬지를 발견하니 정말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런던 동물학회의 마르쿠스 로클리프 박사는 “침팬지 고기는 아프리카 시장에서조차 희귀하다”며 “1년에 270t의 침팬지 고기가 아프리카로부터 영국·프랑스 등의 다른 유럽 국가로 밀반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암시장서 약 4㎏의 원숭이 고기는 85파운드(약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이들은 이 침팬지 고기를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한 고기’라며 구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못먹지만 우리나라 개고기 가지고 그렇게 떠들더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