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하고 싶소

에이브릴엘엑 작성일 11.02.28 2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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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가 다른 흔한 이야기들과 굳이 구분을 하자면 바로 어떤 명분이나 위선없는 '진실'이라는데에 있고,

이는 바로 나의 논리의 핵심이 바로 '순수성'이라는것을 밝혀두고 싶다.

짱공유에는 이제껏 여러 논쟁들이 있어왔다. 나는 이 글들을 본 사람이라면 꼭 댓글을 달아주었으면 한다.

악플이여도 좋다. 단, 나와 지적으로 토론할 여지를 남겨두었으면 한다. 난 논쟁과 토론을 매우 좋아한다.

 

(떡밥을 하나 줄이고 시작하자면 , 나는 내 글들에 굳이 '이건 나만의 생각이다' ' 내 주관적인 견해이다' 라는

말을 붙이지 않아도 그렇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왜냐하면 일부 개념없는 댓글중들 '그건 니 생각일뿐이다'라는

아주 웃기지도 않은말을 올리고는 한다. 이말은 예를들자면... 홍길동이 말에서 낙마했다. 라는 문장이랑 같다고 볼 수 있겠다.

내가 쓴글이 당신 생각일수는 없으니...하하하 ) 

 

 이야기는 나의 초등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부터 독립적인 개성이 투철했는지, 아니면 흔히 말하는 정직하지

못하고 놀기 좋아하는 그런 아이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초등학교 2학년때 우리반엔 이런 시스템이 있었다. 그것은 스승과 제자사이의 신뢰는 커녕 불신을 바탕으로 생겨난

부모님 싸인받기 였다.  숙제의 성질과는 무관하게 선생 본인이 확인 할 수 없는 숙제를 내게 되면 그걸 부모님 싸인을 받아

오게 하는것 이였다. 이것은 정말 치사한 처사였다. 

그러나 자기가 하기 싫어도 숙제고 칭찬을 미끼삼아 낚일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나는 그 당시에도 하기 귀찮거나 필요없다고 간주한 일에는 내가 대신 싸인해버렸다. ( 제가 전공이 미술입니다. ㅋㅋㅋ)

자 , 이제 우리나라 교육의(다른나라교육은 경험해보지못했으니 우리나라로 한정) 본질적인 문제.

아이의 순수성과 자연스러움을 이때부터 짓밟는다는 것이다.

공부 잘하고 선생님 말씀 잘듣는 착한 어린이가 마치 온 세상의 기준인양 세뇌시키고 또 그 기준에 미달되거나

개성이 뚜렷하거나 하면 죄인인양 그 빌어먹을 기준을 맞추지 않으면 부모고 선생이고 합세해서 아이에게 피해를 주는것이다.

(이것 역시 매우 치사하다.) 그러면 이 백지같이 순수한 아이는 생각한다. 아 이렇게 하면 부모,선생님이 좋아하시는구나.

그러면서 자기 할 일을 알아나가는것 이다.

 

여기서 잠깐. 여기까지 봤으면 여러분들은 A와 B로 나뉠것이다.

이녀석 당연한일에 왜이렇게 사사건건 불만이 많아 도대체 뭐가문제지? > A

내 생각에 동의한다 > B

B는 약 20% A가 약 80% 일것이라는게 내 추측 

 

 이제부터 나의 딸리는 문장력으로 주장을 펼치자면

일찍이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은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알지못한다'라는 쇼펜하우어(독일의철학자)의 말에

참된 감화를 느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상대성 이론'에 부록으로 추가된 '나의 인생관' 중)

과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절제되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그런 '틀' 일까?

아이가 자연스럽게 하려는 그 어떤것을 막아 '너를 위한일이다'라는 명분아래 아이의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은 불구가 되는것이다. 

 

교육이란 아이가 원하고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것이다.

 

이런 빌어먹을 기준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싶어하는 많은 분들은 기분이 상할지도 모르나 ,

이런 말들이 내 입에서만 나온게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면 쉽게 치부 할 수 는없을것이다.

 

덧붙이자면, 어느직업이든 나름대로의 중요성과 그 일에 맞는 사람을 찾아야겠지만

선생이라는 직업은 거창하지만 아이의 인생이 달려있다고 말하고싶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적합하느냐 하면 물론 교육을 받은 자 한에서 이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건 그 선생 본인의 인간을 이해하는 정도와  돈과 자신의의지를 분명히 구분짓는 정신적 독립을 갖춘

사람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 이정도도 이루어지지 안는다면 이 빌어먹을 사태에 대해서는 누구탓도 할 수 없고,

다만 이런 꽉막히고 행복하지 못한 세상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을 탓할수 밖에 없지 안는가

사회의 첫발걸음인 학교뷰터 오류와 위선으로 뒤덮혀있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걔중에는 분명 참된 교육자도 있을것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들일지 모르지만

어느집단이든 소수의 뚜렷한 개성보다는 다수의 성격으로 집단을 판단하는것이 보편적이므로

이러한 비판이 이루어 질수있는것 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 글을 보충하려면 얼마든지 쓰겠지만, 간단한 전달을 위해 이만쓰겠다.

부디 여러 비판의 글들이 달리길...기대해보며..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_ _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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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이런 제 보잘것없는글에 이런관심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표현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이 감사에힘입어 엽게에 어울리는 정말 재밌고 볼만한 3번째 게시물을 꼭 올릴것을

맹세하며...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기를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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