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로또 가로채기

새터데이 작성일 11.03.10 1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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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로또, 판 가게주인에 뺏긴 아주머니"

 

 

진중권씨 트위터에 사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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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한 아주머니가 100억 짜리 로또 당첨 복권을 복권가게 주인에게 뺏긴 사연을 소개했다.

9일 오후 진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지하철에서 어느 아주머니로부터 하소연을 들었습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아주머니는 진씨에게 100억에 당첨된 로또 복권을 복권가게 주인한테 빼앗겼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주인에게 복권 당첨 확인을 해달라고 했는데 주인은 당첨 안 됐다고 하고 복권을 돌려주지 않더랍니다.

다음 날 가보니 가게는 문을 닫고, 얼마 후 그 가게 주인 부부가 거액에 당첨됐다는 소식... 이 아주머니 그 부부를 2년 간 추적해서

드디어 찾아 검찰에 고발 했대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경찰에 고소인 조사 받으러 간다는 아주머니에게 "당첨 복권이 아주머니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있나요"라고 묻자 아주머니는

 "복권 구입할 때 받았던 영수증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진중권씨는 "'아주머니, 다른 건 다 잊어버리셔도 되는데, 그 영수증은 절대로 잃어버리지 마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라며 "부디 찾기를

바랍니다"라고 이야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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