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Millward Brown이 2011년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올 해 순위에선 그동안 계속 1위를 지키던 구글을 제치고

애플이 새로운 1위가 됐습니다.

선정 기준은 회사의 수익, 브랜드의 기여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이라고 하는군요.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 성공으로 구글을 제치고 글로벌 브랜드 1위에 등극했다. 구글은 4년 만에 왕좌에서 물러났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밀워드브라운은 9일 '세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애플이 자산가치 1530억달러(약 165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84%나 증가했다. 또한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6년에 비하면 859%나 증가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브랜드 조사에서는 상위 10개 기업 중 애플,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AT&T, 차이나모바일 6개 기업이 포함돼 IT기업 전성시대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이 톱100에 첫 진입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상위 20위권 안에 대부분 미국 기업이 포진한 가운데 중국 기업은 차이나모바일(9위)과 중국공상은행(11위) 등 2곳이 포함됐다.

특히 공상은행은 금융권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위력을 보여줬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이 67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 68위에서 한 계단 오르는 데 그쳤지만 브랜드 가치는 121억60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