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s Randi, 일명 놀라운 랜디 (The Amazing Randi)
(1928. 8.7 ~ )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한 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로,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위에서 탈출 묘기를 선보이는 후덜덜한 공연을 해보였던 인물. 지금은 이매진 브레이커 초능력자 사냥꾼으로 유명한 인물. 마술사로의 이름은 놀라운 랜디(The Amazing Randy). 특기는 자칭 초능력자 때려잡기. 취미는 먹사[1] 때려잡기.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이 내건 조건으로 초능력을 행사하는 자에게 10만 달러를 주겠다고 공표했으며 그후 뜻에 동참한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상금은 100만 달러까지 올랐지만,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그의 앞에서 초능력을 선보였으나 지금까지 그 상금을 가져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니까 이 말은 여태까지 죄다 사기꾼으로 판명해 냈다... 물론 모두가 사기꾼은 아니고 자신이 초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믿고서 도전을 했던 사람들도 꽤 있다. 수맥봉(엘-로드)을 이용한 수맥탐지꾼 등이 이에 해당한다.
랜디가 왜 이런 일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었는데...
- 60년대에 CIA가 초능력자에 대한 실험을 대대적으로 벌인 적이 있다. 그때 이 소식을 들은 랜디는 자기같은 마술사가 CIA를 속여 미국 국익에 해를 끼치는 일을 벌일까봐 그의 수제자 두 명을 초능력자로 위장시켜 테스트를 받게 한 적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아는 마술 기술들을 총 동원해서 속였고, 그러자 CIA는 이들이 진짜 초능력자라고 선언해 버렸다. 그 직후 랜디가 나타나 상황을 설명하자 CIA 해당 부서는 엄청난 패닉에 빠져버렸다. 이는 효력을 바로 발휘해서, 이후 CIA에서 해당 기술 관련 연구는 없어지게 된다. 프로젝트 시그마 참고.
- 하루는 랜디가 아프리카 여행을 갔다가 어느 마을에 중환자들이 모이는것을 보게 된다. 그는 환자들에게서 초능력자가 자기들 질병을 치료해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게 마술 트릭임을 직감하고는 가서 현장을 목격했으나 역시나... 사기꾼이 마술 트릭을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하는 척 하며 자신을 광적으로 숭배하게 하고 돈을 받고 있었다. 이를 본 랜디는 격분하여 이후 전세계를 돌며 마술을 이용해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찾고 있다. 아래의 100만 달러 현상금 쇼를 하러 한국에 나타난 이유를 자신은 그렇게 설명했다.
환자에게 돈을 뜯어내는 것으로만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만, 더 큰 문제는 환자들이 제때 진짜 치료를 받을 기회와 시간을 앗아가는 것이다. 이런 사기꾼들 때문에 제때 진짜 치료를 받지 못해 죽은 사람도 꽤 있다. 이런 일들은 아프리카 오지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2]
모든 초능력자들은 다 그 날 그 날의 이유로 성공하지 못하며, 이럴 때는 항상 오늘 컨디션이 나쁘다, 초능력이라고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초능력을 부정하는 기운에 둘러싸였기 때문이다라는 변명을 방패로 내세운다. 물론 이 변명들은 증명할 방법이 없으며 반박할 방법도 없다. 편리하면서 아무 의미가 없는 말일 뿐이다. 이런 변명을 들었을 때는 포퍼스럽게 뻑을 날려주자. "반박이 불가능하니까 사이비다, 이 병*아!"
랜디의 주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초능력이라는 것은 단지 존재하는 마술의 일종이며, 시연자가 이를 마술이라고 밝히지 않고 초능력인 양 행세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랜디 역시 직접 유명한 초능력을 마술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초능력자의 검증은 과학자보다 프로 마술사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과학자들도 사이비 초능력자들에게 쉽게 속아 넘어간 경우가 많다. 마술사는 같은 마술사가 더 잘 알아보는 법.
또한 초능력자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초능력을 행사할 때, 그가 제약(통제된 환경)을 걸 경우 절대로 성공하지 못하며, 이후 직접 초능력의 정체를 완벽하게 간파해준다.
랜디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능력자인 유리 겔러와 적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리 겔러가 몇 번이나 법정에서 소송을 걸었지만 법정에서 그는 랜디 앞에서 단 한번도 초능력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덕분에 모든 법정에서 완패했다. 유리 겔러는 자니 카슨 쇼에 출연해, 랜디와 방청객이 지켜보는 앞에서 숟가락을 구부려보려고 했는데 결국 구부리지 못한 것을 보고 랜디는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 "숟가락을 그렇게 어렵게 구부리는 놈은 처음이요!"
랜디가 쟈니 카슨 쇼에 출연해서 직접 구부려보인 포크.
유리겔라 외에도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랜디가 방문한 이후에 초능력이 거짓이라는게 밝혀진 후 몰매를 맞거나 마을에서 쫓겨나거나 형이 집행되거나 파산신청을 하는 등의 수모를 당했다.
이후 제임스 랜디는 이후 몇몇 과학자와 언론인과 함께 CSICOP[3]을 설립하게 된다. 참고로 이 단체에는 초대 회원으로 아이작 아시모프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자신의 소송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탈퇴했다.
한국에서도 SBS의 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라는 TV 프로그램를 통해 전세계의 초능력자들을 검증했으나, 대부분은 현지촬영간 PD에게도 간파당했다. 그나마 몇 명은 실제 스튜디오에 나와 초능력을 랜디 앞에서 선보이기도 했으나, 백만달러는 아직 건재하다...앞으로도 건재할 것 같다.
해당 방송에서는 진짜 초능력자는 랜디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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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능력있다고 나대는놈들 많은데, 아직도 백만달러 가져간 놈이 없다니
출처: http://blog.naver.com/xmfhxj?Redirect=Log&logNo=20126960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