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에요.. 포메리안 이고.. 이제 1살 됬는데, 요즘 집 근처 강가에 나가면
주인이랑 같이 산책 나온 강아지들 겁나 많음.. 저도 얘 대리고 밖에 산책 하러 나가면 사람들이
이쁘다고 처다보는건 일상이고, 어쩔땐 아가씨들도 강쥐 이쁘다면서 말 걸때도 있었죠..
그래서 주인인 나도 산책 할 때 만큼은 겁나 당당했음..
근데 이제 여름이기도 하고 애가 털이 많아서 겁나 더워 할 것 같아서 털좀 깍아줄려고 강아지 미용샵에
갔는데.. 미용사도 젊고 100m 수애삘 나길래 왠지 미용사가 이쁘니까 우리집 강아지도 이쁘게 미용해 줄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거금 5만원 주고 요즘 포메리안 한태 유행하는 "사자" 스~똬일~로 미용해 달라고 했고,,
미용사는 알겠다면서 쫌 오래?? 걸리니까 오늘 저녁에 찾으러 오라는 거임..
그리고 5시간 정도 흐르고 강아지 찾으러 미용실 갔는데
시바 뇬이 이따위로 만들어 놨음.. 요즘 사자들은 몸이랑 다리에 털이 없나 보.지?
어흥~ ㅅㅂ 난 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