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자신에게 욕설을 한 커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22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귀가 중 한 커플에게 욕설을 들었음을 밝히며 경고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최홍만은 “새벽 2시경 귀가 중 한 커플이 나를 알아보고 남자분이 사인을 요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홍만은 “하지만 안먹던 술을 조금 먹고 취해서 거절했다”며 “근데 옆에 있던 여자분이 ‘재수 없어. 니가 뭔데 병X야’라고 욕을 했다. 술을 과음하신 것 같아 참고 그냥 길을 갔는데 계속 따라오며 욕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에 최홍만은 “나도 사람인지라 결국 참다가 그 여자 분의 눈을 보며 무섭게 한 마디 했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욕설커플의 여자를 향해 “평생 불구로 살고 싶냐”고 경고했다는 것. 이어 “남자는 도망치고 여자는 주저앉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홍만은 “착하게 살려고 해도 세상이 협조를 안 해준다”고 토로했다. 최홍만은 욕설커플에게 경고하며 “혹시라도 길 가다 마주치면 조심해요. 그땐 손이 올라갑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최홍만 욕설커플 경고에 네티즌들은 “저 사람들은 무슨 배짱으로 최홍만에게 욕설을 한 거지?”, “최홍만 진짜 황당했을 듯”, “나도 최홍만에게 욕설을 한 커플 얼굴 한 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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