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놈과 부산에 놀러갈려고 기차를 탔습니다.
좌석이 꽉차서 입석으로 갔거든요, 요즘 기차에 카페 있는거 아시는지? 여튼 열차사이공간은
너무 시끄러워서 그 비좁은 카페에 들어가서 가고있었는데, 너무 지루한겁니다
그래서 둘이서 백원씩걸고 홀짝 놀이를 했더랬죠
그러다가 동전이 잘못튀어서 저희들 앞에 긴의자에 앉아계신 여자분 엉덩이 밑으로 동전이 들어간겁니다..
근데 살짝보니깐 뺄수(?)있을거같더라구요. 엉덩이와 접촉한면이 1/3정도였으니
손가락컨트롤좀 하면 가능하겠다 싶어, 동전을 꺼낼려고했는 찰라에
기차가 덜컹..
내 손은..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저도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차마 당신의 엉덩이 밑에 제 동전 100원이 끼어있으니 그걸 뺄려다가 기차가 덜컹거려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됐다고 말하기가 그래서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근데 더 중요한건 ㅡㅡ
계속 홀짝하다가 다른 동전이 또 그렇게됐다는거 ..
그건..그냥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