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혐)테러범의 오해...

오클랜드 작성일 12.04.18 12: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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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에서 연쇄테러로 77명을 죽인 극우 인종주의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3)에 대한 재판이 16일 오슬로에서 시작됐다. 브레이빅은 이날 아침 9시(현지시각) 변호사와 함께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브레이빅이 시종일관 법원의 권위를 부정하고 자신의 행위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브레이빅은 피고석에 들어서며 오른손을 쭉 뻗는 독일 나치식 인사를 했다.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희생자 유족들이 대부분인 200여 방청객을 향해 웃음을 지어 보였다고 DPA통신은 보도했다. 마이크를 켜고 그가 한 첫마디는 "다문화주의를 신봉하는 정부가 세운 법원을 인정하지 않는다"였다. 검사가 19쪽에 달하는 기소장을 읽으며 혐의를 짚었지만 브레이빅은 예상대로 "나의 행동은 정당방위였으므로 무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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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법원 심리에서도 그는 "현 노동당 정부의 친(親)이민자 정책이 노르웨이인의 피를 더럽힌다"며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는 국가 반역자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 차원의 공격이었다"고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그는 또한 여권 신장운동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한국을 언급했다. 그는 “가부장제 회복이 대안이며 한국이나 일본 모델이 해결책”이라며 성성인이 된 후 여자와 사귀며 느낀 개인적 좌절감과 함께 친구들이 동등한 경제권과 성적 자유를 주장하는 여자들과 사귀며 겪는 고민도 소개했다.

이 인간 한국 여자 한번 겪어 봐야 한국도 만만치 않구나~~~하게 될텐데...

그나저나 이런 인간이 편집증적 정신병으로 인정 받아 정신병원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엔 조금

복잡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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