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 카사노 일대기

스킬러뷰 작성일 12.07.13 0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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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가 1982년 월드컵을 우승한 날 하루 다음인 1982년 7월 12일 이탈리아 바리에서 출생

2.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까지 총 6번 낙제함
(항상 2점만 받음- 이탈리아 성적 2점은 100점 만점중 20점..........)

3. 바리 길거리에서 축구하다가 바리 유스팀 스카우터한테 뽑혀서 1999년 지역 라이벌인 레체와 데뷔전을 치룸.

4. 유년기 시절 친구들과 축구를 할때 항상 돈내기를 하였는데 항상 자신에게 일정부분의 금액을 주는 사람의 편이 됨.

5. 99-00시즌의 바리-인테르전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 이적시장의 샛별로 떠오름 (맨유, 유벤투스의 이적제안)

6. 하지만 2001년 여름, 그 당시 청소년 선수로써는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에 로마로 팔림

7. 카사노 팔고 난 후 바리 Serie B로 강등

8. 얘도 콩끼가 있는지 로마에 입단하고서 01/02, 03/04시즌 준우승 달성. 

9. 03년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아주리 데뷔, 그리고 22세의 나이로 아주리에 발탁.

10. 토티와 함께 로마의 부동의 투톱으로 118경기 39득점을 하였으나, 그와 함께 나간 티비쇼에서 토티가 80%, 자신은 나머지 20%의 출연료만 받자 싸우고 절교. 최근 화해했다고 함 


11. 카펠로 사임 후인 혼돈의 04/05 시즌, 프란델리에 이어 로마 감독으로 부임한 루디 펠러와 한달 내내 싸움.

12. 루디 펠러 사임 이후 인터뷰에서 카사노가 카펠로는 자신의 아버지나 다름없으며 그가 그립다고 기자회견을 함. 하지만 자서전에서 밝히길 자신에게 아버지같던 카펠로가 로마 감독으로 있을동안 서로에게 쌍욕을 최소 20번씩은 했다고....


13. 델 네리가 로마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 그는 단 한번도 카사노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다가 똥망경기결과로 짤림.


14. 델 네리 이후에 부임한 브루노 콘티체체에서는 토티가 결장할때 주장직을 맡기도 함.

15. 연봉 인상을 고수해오던 카사노는 로마 구단이 그의 제의를 거부하자 단돈 500만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로마 올때의 1/6가격..)
사람들은 카사노가 카펠로가 있던 유벤투스로 갈 것이라 생각했었음.

16. 카사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로마 팀메이트들에게 전혀 작별인사를 하지 않고 떠났기 때문. 

17. 2006년 1월 18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룬 카사노는 후반교체 3분만에 데뷔골을 넣음.

18. 패스트푸드를 선호하는 카사노가 자꾸 살이 쪄가자 구단은 카사노가 일정 체중 이상으로 살이 찔때마다 그램(gram)당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

19.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 카펠로와 재회한 카사노.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했던 카펠로지만 로마시절부터 이어져 온 카사노와 카펠로의 추격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지속되었음.

20. 2006년 10월 30일, 레알 마드리드는 카사노가 카펠로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여 출전금지 징계를 내린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1. 그러자 카사노 로마에 있는 한 라디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토티랑 화해하고싶고 로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함.하지만 로마와 토티 모두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고 함.?
그리고 그렇게 2007년 1월의 이적시장이 닫힐때까지 카사노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서 살을 찌우고 빼고 하고있었음.


22. 2007년 2월 19일 카펠로는 카사노의 멘탈이 양호해지고 살도 뺐다고 구단으로 복귀시켰으나, 그해 여름 삼포도리아로 임대감.

23. 삼포도리아로 임대간 카사노는 로마에서 쓰던 등번호인 18번을 달고싶었지만 이미 팀메이트인 블라디미르 코만이 18번을 쓰고있었음. 그래서 99번을 달기로 결정.
왜 99번이냐는 물음에 카사노는 '9+9=18' 이라는 카사노식 산술법을 보여줌. 

24. 헤트트릭, 인테르의 연승행진 저지 등 삼돌이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던 카사노는 결국 200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삼돌이로 완전이적.

25. 무려 600명 (많게는 700명)의 여자와 불꽃섹씌를 했다는 카사노는 2008년 9세 연하인 이탈리아 수구선수 Carolina Marcialis를 만나 1차 맨탈갱생.


26. 멘탈갱생의 효과가 나온것인가, 08/09시즌 카사노는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삼포도리아의 부주장이 된다.


27. 2009년 1월, 피오렌티나에서 카사노의 영원한 파트너, 박진희 이적. 
둘은 삼돌콤비가 되며 삼포도리아에 유일한 스쿠데토 공신인 제 2의 비알리와 만치니로 불림.


28. 근데 박복한 팔자라서 09/10시즌에 새 감독으로 들어온게 델네리.
델네리가 들어오자마자 한 일이 카사노 출전 금지시키기.


29. 거기에다가 2010년 아주리에는 소집되지도 못함.
소문에 의하면 리피 아들을 때려서 리피가 소집하지 않았다고 함.
그러자 카사노는 남아공 월드컵 이탈리아 경기날 카롤리나와 결혼날을 잡고 진짜 그날 결혼함.
그리고 이탈리아는 최악의 성적으로 지난 우승국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모습으로 돌가화보만 찍고 광탈ㅋ
그리고 리피도 짤림 
(아이러니한게 리피가 감독이던 2006, 2010에는 소집되지 못하고 리피가 없던 2004, 2008 유로에는 소집됨.............)


30. 로마에서부터 시작된 델네리와의 이유모르는 마찰은 결국 카사노가 10/11 시즌 이적할것이라는 루머를 만들어냄. 하지만 카사노는 무려 구단주에게 결혼선물로 계약연장을 요구했고 팬들과 구단을 위해 남겠다고 선언함.

31. 하지만 좀 잘 있다 싶었더니 카사노는 구단주와 마찰을 일으키며 1군제외.
(구단주가 카사노에게 상을 주는 식사자리를 마련했는데 안나타났다고 함)

32. 삼포도리아는 카사노와 계약해지를 하려고 했지만 리그연맹에서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카사노 임금 50%삭감으로 중재함.

33. 2010년 12월 20일, 삼포도리아와 밀란은 레알마드리드에서 카사노의 바이아웃 금액이였던 500만 유로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결정. 그렇게 카사노는 3년 6개월 계약에 삼포도리아에서 밀란으로 이적. 
바리가 카사노를 팔고 강등당한것 처럼 삼돌이도 카사노-파찌니 팔며 강등.

34. 스트라써에 이은 AC미남에 먹칠하는 영입이다며 처음에는 논란이 일었으나 다행히 카롤리나가 임신하며 맨탈 2차갱신에 성공.

35. 하지만 즐라탄, 파투, 호비뉴, 인자기등의 공격진에 밀려 교체로만 맴돌던 카사노는 비만이 됨

36. 갈리아니가 무려 인터뷰에서 "살좀빼" 라고 외침

37. 기껏 멘탈 고쳤는데 이번에는 살 때문에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게 됨. 

38. 비만의 최고조에 다른 프리시즌이 지나자 살을 빼며 밀란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고, 프란델리의 유로 2012호에 주전 공격수로 승선.
카사노의 고향인 바리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전에서는 짬을 뛰어넘고 뛰어넘어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함.


39. 국대가서 프란델리 감독님 밑에서 멘탈 잘 고치고 잘 있나 싶었는데 코베르치아노에서 기자랑 욕하며 배틀뜨다가 감독님한테 걸려서 감독님 손잡고 기자님께 사과하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제 2의 로마시절을 보여주고 있었음.

Serie A - 9경기 출전, 2골 7 어싯

유로 예선 - 6경기 출전, 4골 2어싯



41. 근데 11월에 선천성 난원 공개증으로 수술. 현재 밀라넬로에서 체력운동 중. 빠르면 4월 늦으면 6월에 필드복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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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www.serieamania.com/xe/9112118


갑자기 카사노가 생각나서 퍼옴 ㅡ,ㅡ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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