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의 한 시골마을. 작년 4월, 50대 윤 목사는 컨테이너 건물을 짓고 구원을 갈망하는 강미선(53세, 가명, 여)씨 가족을 불러들였다.
미선 씨는 몇 해 전부터 히브리어에 정통해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며 신앙 상담을 해주던 윤 목사를 마음 깊이 따르고 있었던 터라 남편, 세 딸과 함께 윤 목사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더 큰 신앙의 성장을 위해서였다.
그렇게 1년 여가 지난 6월 초, 제작진은 한 병원에서 미선 씨를 만났다. 성전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그는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였다. 그의 몸 여기저기에 나 있는 멍 자국이 그간의 생활을 보여주는 듯 했다
.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의 딸들이 여전히 그곳에서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보통 교회와 달리 성경, 예배, 찬양을 모두 금지시킨 채 오로지 자신만을 믿고 따를 것을 강요했다는 윤 목사, 자신이 곧 예수이자 구세주라는 것이다.
"사람은 다 제 몸 속에 '독'을 품고 있기에 메시아인 자신과의 육체적 결합으로 그 독을 정화해야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
언뜻 황당하기 그지없는 말이지만 윤 목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던 미선 씨는 그 모든 것이 영적인 성장, 치유의 과정이라 믿었다고 한다. 폭행도 마찬가지였다.
윤 목사가 직접 회초리를 들 때도, 목사의 부인 최 씨가 손찌검을 할 때도, 심지어는 목사의 지시로 딸들이 엄마인 자신을 폭행할 때도 참고 견디는 것이 곧 구원의 길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가 세 딸과, 그것도 자신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순간에 이르러서야 미선 씨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그제야 사태를 깨달은 그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는 딸들, 세 딸이 여전히 윤 목사의 손아귀에 있다.
게다가 미선 씨 가족 말고도 같은 방식으로 윤 목사에게 농락당한 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제작진에게 그는 성관계 등 모든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우리는 윤 목사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 신도를 가장해 접근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여성들을 유인하는지, 그 파렴치한 행각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었다.
신앙을 빌미로 수년간 입에 담기 힘든 만행을 저질러 온 남자. 하지만 그를 처벌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법률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선 씨는 물론이고 딸들도 성인인데다 겉으로 보기엔 모두 자발적으로 관계를 지속해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장 큰 피해자인 딸들은 구속된 윤 목사를 여전히 예수라 믿고 그를 두둔해 피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과연 처벌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제발 씨x 예수 개 병x아 제발 저 놈같은 목사좀 만나게 해주소 졸라 패죽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