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종교 총재 C교주 "처녀성 바치라"며 목욕탕 끌고 가 엽기적 만행
안티 신흥 종교 시민 단체 엑소더스는 4월 18일 기자 회견을 열고, C교주가 지난 3월 두 명의 여성들을 중국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기자 회견에 나선 피해 여성(중국 및 홍콩에서의 피해 여성)들은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수사 기관과 언론이 관심을 가져 달라"며 "C교주를 꼭 잡아서 처벌해 달라"고 말했다.
충격 고백! "성/ 기에 호스 꽂고 뜨거운 물 콸콸…"
"성/기에 호스를 꽂고 뜨거운 물을 틀었다." 가히 충격적이었다. 지난 3월 말 태권도 홍보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가 신흥 종교의 창립자 C교주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2명의 피해 여성들의 증언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여러 명의 여신도들과 함께 C교주의 방에 들어가 그룹 섹스를 강요당했는가 하면, 피해 여성의 성/기에 호스를 꽂고 뜨거운 물을 틀어 자궁에 물이 차게 하는 등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충격적인 행각들을 겪어야만 했다. "제발 살려 달라"고 외쳤지만 C교주의 엽기적인 행각은 멈추지 않았다고 이들은 털어 놨다. 오히려 C교주는 이들의 고통스런 몸부림을 즐기다시피 하며 "이렇게 해야 죄를 씻을 수 있다"고 설득까지 했다고. 5시간 가까이 방에 감금당한 채 '성(性) 마루타'로 고통을 당한 이들은 기자 앞에서 오열을 쏟아내며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과 C교주의 만행을 낱낱이 털어놨다.
C교주 신흥종교 총재, 여신도 성폭행 파문 전모
지난 21일, 서울대 부근 한 카페에서 만난 A는 여전히 당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중국에서 도망치다시피 한 후 국내에 들어온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악몽에 시달리며 잠을 들지 못한다고.
육체적 고통과 피해는 더욱 심각한 상태였다. 당시 겪은 C교주의 '만행'으로 인해 A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설사와 복통 등을 겪고 있다. 산부인과 등에서 진찰과 치료를 받긴 했지만 상태가 호전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A는 "당시 기억은 떠올리고 싶지도 않을 만큼 참혹했다"면서 "평생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조교가 시범, 3∼4명씩 그룹ㅅㅅ
A가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지난 3월 29일. 신흥 종교 태권도부 소속으로 수년 간 신도로 활동해 왔던 A는 한 간부로부터 "중국으로 태권도 행사 및 선교를 떠난다"는 지시를 받고 중국에 도착했다.
요동성 안산 시로 이동한 후 이들은 미리 준비된 숙소에 짐을 풀고 예정돼 있던 태권도 행사를 마쳤다. 그리고 며칠 뒤인 4월2일, A와 다른 여성 신도들은 '주말을 맞이해 예배를 본다'며 C교주의 거처로 안내하는 그 간부의 뒤를 따라 나섰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요동성 안산 시 외각에 위치한 C교주 총재의 호화 별장. 총 4채로 이뤄진 호화 별장에는 지하에 수영장과 찜질방 시설이 완비돼 있었다.
A에 따르면 이날 C교주의 별장을 방문한 여성 신도들은 2∼3명씩 조를 나눠 그의 방에 차례로 들어갔다. '대기조'는 먼저 들어간 '면담조' 여성 신도들이 나올 때까지 1차 대기 장소에서 기다려야 했다.
평소 교리에 심취해 있던 A는 창립자인 C교주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내심 설레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A는 C교주의 방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2명의 여성 신도들과 함께 C교주의 방 안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우리들에게 좋은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하더니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 함께 방에 들어간 여성 신도들 중 한 명을 불러내더니만 '죄를 씻고 구원 받으려면 이렇게 하라'며 섹/스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여성 신도는 과거부터 C교주와 성 관계를 맺었던 인물로, 그들 사이에선 '조교'로 불린다."
성관계 시범 조교 대동, 여신도들에 "똑같이 따라 하라" 강요
A에 따르면 '조교'는 나머지 여성 신도들 앞에서 C교주와 성 관계를 벌이며 노하우를 전수시켜 주는 인물이다. 보통 C교주가 신입 여신도들과 관계를 가질 때 이들이 당황하거나 거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대동하는 존재로, 신입 여신도들은 옷을 벗은 채 나란히 서서 '조교'가 하는 행동들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조교의 시범(?)이 끝나면 나머지 신입 여신도들도 그대로 따라 해야 한다.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조교'는 C교주의 몸 위에 올라가 성 관계를 하며 신음 소리를 연신 질러댔다. 나를 포함해 함께 들어간 여성 신도들은 벌거벗은 채로 그 장면을 그대로 보고 있어야 했다. '조교'의 시범이 끝나면 나도 저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했다. 그렇게 서 있으면서 머릿속이 내내 복잡했다. 주님이 시험에 들게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게 정말 옳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었던 상황. 하지만 A는 그럴 수 없었고, 결국 C교주의 엽기적 만행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A가 털어 놓은 당시 상황은 한 마디로 끔찍했다. 특히 그 때까지 처녀성을 간직하고 있었던 A는 다른 여성 신도들에 비해 피해 정도가 심각했다. 심지어 '네가 처녀성을 간직하고 있었던 것은 나를 받아 들이기 위한 것'이라며 손가락으로 A의 음/부를 잔인하게 난도질했다.
C교주의 가혹 행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A를 목욕탕으로 끌고 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만신창이가 된 음부에 호스를 끼워 넣고 뜨거운 물을 틀었다. 피가 철철 흐르고 뱃속에는 물이 차 올랐지만 C교주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제발 살려 달라'고 수없이 사정하고 울며 매달렸다. 하지만 그럴수록 C교주는 음흉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것이었다. 고통스러워서 소리를 지르니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옆방에 우리 엄마가 있어서 들리니까 조용히 하라'고 고함을 질렀다. 그 때의 C교주의 웃음을 난 지금도 잊지 못한다. 치가 떨릴 정도다."
A는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서럽게 오열했다.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C교주의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만행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며 A는 장시간 동안 이뤄진 인터뷰 내내 울먹였다.
"신음소리 잘 내라" 지시 받아
당시 중국에서 피해를 당한 또 다른 여성의 증언은 더욱 충격적이다. 태권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A와 함께 중국행을 택했던 B는 '조교'와 함께 C교주의 방에 들어갔다. 간부들은 B가 C교주의 방에 들어가기 전 '신음 소리를 잘 내야 한다'고 지시를 하기도 했다.
B에 따르면 그 곳에는 이들 외에 수 명의 여성 신도들이 먼저 와 있었다. B는 그들 옆에 나란히 서서 C교주의 '명령'을 기다려야 했다.
"C교주는 우리들을 나란히 세워놓고 '유방암이나 자궁암 검사를 해 주겠다'면서 몸을 더듬었다. 머리에서부터 발 끝까지 몸을 더듬더니 갑자기 속옷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더니 결국엔 모두 옷을 벗게 하고 변태적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참 동안 여성 신도들의 몸을 더듬던 C교주가 갑자기 '엎드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순간 나는 뭔가를 잘못해서 벌을 세우려는가 보다 싶어 얼차례 자세로 엎드렸다. 하지만 C교주가 지시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후배위 자세로 엎드리라는 의미였던 것이다. '조교'가 우선 시범을 보였고, 나머지 여성 신도들은 나란히 줄을 선 상태에서 그렇게 따라 했다."
이처럼 모욕적인 일을 당하고도 B는 내색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자칭, '면담'이 끝나고 C교주의 방을 나서면 기다리고 있던 간부들이 "축하한다", "은혜 받았다"면서 다른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게끔 선수를 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표정이 조금이라도 달라졌거나, 울먹이는 신도들이 있으면 간부가 밤새 여성 신도 옆에서 기도를 하고 "죄 사함을 받았으니 기뻐하라"고 설득했다고.
'현대판 위안부' 노릇, 수십 명 여신도에 변태적 성행위 요구
B는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중국이라는 타국에서 몸을 숨길 곳이 마땅치도 않았던 데다, 자칫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죽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자칫 도망치다가 잡히기라도 하면 이들이 어떻게 할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았다. C교주에게 당하면서도 꾹 참고 있었던 것은 그 때문이었다. 아니, C교주에게 당하면서도 오히려 굉장히 기쁜 것처럼 쇼를 했다. 그래야만 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태권도부 소속이었을 정도로 운동 실력이 좋았던 이들이 C교주의 만행에 저항하지 못했던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B는 C교주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여성 신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가 주장하는 교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교주가 인간의 타락을 설명한 '타락론'이 바로 그것. 타락론에서 C교주는 아담과 하와의 성 관계로 인류가 타락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는 곧 인류의 타락이 아담과 하와의 섹스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구원의 방법도 당연히 '섹스'가 빠져서는 안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그리고 구원을 해주는 주체는 스스로 '재림 예수'라 칭하는 C교주 자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B는 "C교주는 이 같은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C교주는 자신의 맘에 드는 여성 신도들을 개인적으로 불러 '면담'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런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만 그렇게 얘기를 한다. 당시 C교주의 방에 불려간 우리들에게도 똑같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B는 이어 "세뇌 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리에 심취하게 된다"면서 "특히 교리에 심취한 신입 신도들은 C교주를 만나는 것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C교주의 짐승 같은 행동에도 거부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당하고 있는 것이다. C교주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일 것이며, 우리들이 털어놓은 C교주의 변태적 행위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설명했다.
내옆에 있었으면 죽었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