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임신 시킨 성폭력범을 총으로 쏴서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잘라 동네 광장에 던져 자신과 가정의 “명예” 를 지킨 용감한 터키 여인에게 전세계인들의 응원 메세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두명의 자녀를 둔 네빈 일드림 (26세) 은 터키 서남부 지방 얄백에서 살인혐의로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성폭행자의 아이를 임신한지 5개월째라고 합니다.
- 일드림이 경찰과 함께 터키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
네빈 일드림 은 네레틴 길더에게 지난 8개월간 성폭력을 당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일드림은 정부관계자에게 낙태 수술을 해줄것을 요구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드림은 터키에서 낙태 시술이 허락된 임신 10주 보다 4주를 넘긴
임신 14주 째라고 합니다. (터키는 강간 케이스와 임산부의 생명에 위험이 있을 경우에만 10주 이후의 낙태가 허락 된다고 합니다.)
일드림에 의하면 그녀의 남편이 타주로 일을 하러 떠난 몇일 후부터 누레틴 길더에게 성폭력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조용히 있지 않으면 두 아이를 총으로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했는군요.
이렇게 지난 8개월간 성폭력을 당하다가 지난 8월 28일 더 이상은 참을 수 가 없어 길더를 죽이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날 길더가 자신을 또 강간하기 위해 담장벽을 기어 내려 오고 있을때 총을 쐈다고 합니다. 길더는 욕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을 빼려고 했답니다. 그래서 길더의 남성 부분에 한방 더 쏘자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길더가 무려 열발의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중 서너발은 길더의 그곳을 쏘았다고 합니다. 그후 그녀는 길더의 머리를 자른후 피가 줄줄 흐르는 머리를 들고 동네 광장에 갖다 버렸다고 동네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일드림의 성폭행범 네레틴 길더의 생전 모습
경찰이 사건현장인 일드림의 집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일드림은 길더를 죽인후 피가 줄줄 흐르는 목을 잘라 동네 광장에 던졌다.
일드림이 사는 터키 남서부에 위치한 얄벡 이라는 자그마한 동네 풍경.
이사건이 어떻게 판결 나게 될지 매우 궁금하군요.
일반적으로 중동의 이슬람 국가에서 여자의 인권과 권리는 형편 없습니다.
아프간 같은 나라에서는 여자들이 강간을 당했어도 피해자인 여자에게 책임을 돌려 집에서 쫒아 내거나 심지어는 “명예” 라는 미명아래 피해자를 죽이기도 합니다.
일드림의 희생으로 이슬람권에서도 여자들이 인권이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http://www.cnn.com/2012/09/05/world/europe/turkey-rape-beh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