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장일때 병장1명하고 일병애들 3명하고 해서 주말외박을 나갔어요, 저희 부대 외박지역은 문산이라는 곳인데
근방에서는 발전된곳이였음, 일산이랑도 가깝고 하여튼 외박을나가서 아침에 해장국에 소주한잔 말아먹고, PC방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밤에는 방에서 치킨에 소주를 먹고 놀고있었는데 같이간 병장이 일병애들 데리고 노래방을 간다해서 가라했음,
그떄가 11시정도 였던걸로 기억함 원래는 나가면 않되는데 같이간 병장이 워낙 고집을 부려서 보내줌, 그래서 저는 tv나
보고 놀고있었는데 같이간 일병놈이 오더니 지금 난리 났다고,
ㅇㅇ병장이 일반인 인지 군인 인지 하는 놈들하고 싸우고 있다고 해서 한달음에 가보니 ㅇㅇ병장이 맞고 있었음
그놈들은 2명이였는데 옆사단 소령들이라 했음, 일단 가서 죄송하다고 용서를 비는데 그놈들이 멱살잡고 머리떄리는데 그떄 욕이란 욕은 다 들어 먹음,
그러다가 ㅇㅇ병장이 제가 맞는걸보고(제가 동생이였음) 그놈들하고 몸싸움을 시작함 근데 싸움이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맞고 끌려다님,
그러다가 이놈들이 헌병대에 신고 한다면서 겁을 주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이게 군인인지 일반인인지 구별도 안되서 별로 무섭진 않았는데
주위에 일반인들이 폰들고 사진찍기 시작해서 ㅇㅇ병장하고 애들데리고 도망감, 근데 도망가고 나서 잡으러 올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없고 아무일도 없길래 자고 일어나서 그다음날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부대복귀 했는데, 그놈들 진짜 군인이였음 옆사단 소령들.
그놈들이 헌병대에 신고 했는데 신고내용이 우리들이 술취해서 일반인들한테 시비걸다가 자신들한테도 대들고 폭력을 행사했다 대충 이런 내용이였음,
우리는 맞기만 했는데, ㅇㅇ병장은 많이 맞아서 온몸에 상처하고 코뼈가 부려져서 그다음날 바로 휴가내고 수술하러 나가고,
옆사단 헌병대에서 우리를 수사하기 시작함, 와 그때부터 그쪽 사단장이 우리 대대장털고 연대장오고 난리였음,
처음에는 우리 중대장도 우리 믿어주다가 점점 위에서 압박하니까 우리를 갈구기 시작함, 너희가 잘못한거 아니냐고
근데 헌병대 수사 라는게 사람 진짜 피말리게 하더만요 잠도 재우지 않고 똑같은 진술서를 몇장이나 적어냈는지,
보다못한 우리 부소대장 이랑 소대장이 우리사단 헌병대한테 조사 받게 해달라고했는데 이건 묵살당하고 잠도 재우지 않고
몇일씩 조사 받다가 너무 화가나서 수사관한테 소리쳤음 "왜 우리말 않믿어주냐 그쪽사단 헌병대라고 감싸는거 아니냐?" 악을 쓰기 시작함,
수사관이 놀랬는지 그제서야 그럼 국방분가 어딘가 가면 거짓말 탐지기 있는데 거기서 거짓말 탐지 하자고함,
우리는 쫄리는거 없으니까 하자고 하고 동의서 다쓰고 갈준비만 하고있었음,
소령놈들은 계속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었고, 거짓말탐지기 수사 하루 남겨두고 그쪽에서 항복선언함,
그놈들 우리 중대장한테 전화해서 자기들이 그때 술을 많이 먹어서 기억이 안난다고, 진급심사 얼마 않남아서 그런데
조용히 넘어 가면 안되겠냐고, 수술비랑 합의금 우리가 부담할테니까 없던일로 하자고, 미안하다고 ㅇㅇ병장 부모님들 한테
대시 전해 달라고함, 이렇게 해서 이사건은 마무리되고 그놈들은 진급을 했는지 뭐했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