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방학 때 놀지말고 공부나 하자는 생각으로 모 유명 토익학원을 등록함
수업후 토익 스터디 참여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그랬는지 조교가 저를 조장으로 뽑았더군요
아직 팀원들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 조장이라는 소리만 듣고 첫날 해야할 것을 생각해 갔죠
여자를 별로 안만나봐서 첫 스터디 전날밤 설레임에 잠을 못이뤘습니다.
처음에 뭐라고 인사할까 뭘 하자고 할까 무슨 말을 할까 등등을 고민하다가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평소대로 파카에 모자쓰고 갔습니다.
한마디로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제가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지나가는 사람정도?
더 심하게는 무시하는정도의 느낌까지 받음.. 물론 말을 전혀 안들음
제가 이야기하면 한쪽귀로 흘린다는 느낌...당장이라도 스터디 바꾸고 싶다는게 눈에 보일정도...
실제로 첫스터디 이후에 여자들 다 나감 ㅡㅡ;;; 남은 남자들끼리 함...
그 후로 많이 고민했음 이유가 무엇일까 이리저리 정보 찾아보다가 결국은 외모였음..
겨울방학때 또 토익 학원등록함
또 조장됨
첫스터디때 왁스바르고 코트입고 간지나게 입고감
지금 스터디 팀원 여자 3명이 좋다고 고백함;;;
웃긴X들....다 차버려릴꺼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