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게임속 장수이야기(참수)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3.19 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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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개인적으로 호감가서 등용하고야 마는 캐릭터들에 이어

이번엔 능력관 상관없이 잡자마자 목을 쳐버리는 참수편ㅋ

 

1 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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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10의 일러스트

언제나 무력 최대치에 지력이 낮고 의리가 매우 낮은 놈으로 등장한다. 삼국지 시리즈 공식으로 여포 무력 100, 제갈량 지력 100이지만 여포와 제갈량 모두 삼국지 7에선 공식이 깨진바 있다. (무려 제갈량의 지력이 92로 다운 ㄷㄷ)

허나 당연히 이놈을 좋아하지 않는다.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군주는 등용불가인 상황도 많을 뿐더러(후반가면 군주되는 여포)거기다 배신의 아이콘

그러나 저러나 여포미남설이 떠도는지 7~10편까지 상당한 미남일러스트로 등장했다 특히 10편경우는 손책 안부럽다

11에 와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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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마초남 스러운 스타일로 변모했다(머리도 투구에서 관으로 바뀌었다)그래도 닥치고 참수

연의에서 그의 비참한 죽음은 다들 알고있을정도로 유명하겠지만 그래도 생각안나는 분들 위해서 추가하자면

 

여포는 조조가 없는 틈을 타서 유비에게 속삭였다.
"저를 위해서 한 마디라도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유비가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 조조가 돌아왔고, 여포는 묶인 채로 요청했다.
"명공께서 근심으로 여기던 것 중, 나 여포보다 더한 것은 없습니다. 이제 항복을 했으니 천하에 근심거리가 될 만한 것이 없습니다. 명공께서 보병을 거느리고 나 여포로 하여금 기병을 거느리게 하면 천하를 쉽게 평정할 것입니다."
이에 조조가 유비의 의견을 물었다.
"유 공, 저 소리를 들어줘야겠는가?
유비는 이렇게 답하였다.
"명공께서는 정건양(정원)과 동탁의 말로를 보지 못하였습니까?"
이에 여포는 유비에게 잡아먹을 듯이 크게 외쳤다.
"이 당나귀같이 귀 큰 놈아! 네가 제일 못 믿을 놈이다!"
조조 역시 여포를 보고 외쳤다.
"당장 여포를 끌어내 죽이도록 하라!"
"내가 원문에서 활을 쏴 구해준 일을 잊었느냐!
이 때 아직도 소리지르는 여포를 꾸짖는 사람이 있었다.
"이 놈, 여포야. 죽을 때가 되면 당당하게 죽을 일이지 무슨 소란이냐?"
바로 장료였다. 장료가 조조에게 문초당하기 위해 끌려가는 동안 여포는 밖으로 끌려나가 목이 매달려 죽었다

한마디로 추하게 죽었다 .그나마 제후의 위신을 세워주려고 목을 베지는 않았다고..

 

2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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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까지의 일러스트다

8편은 개인적으로 딱 간신배 유비같다(유비팬들 ㅈㅅ)

조조와 함께 삼국지의 전통적 주인공이나 그의 행보를 보면 싫어하지 않을수없었다;헤

거기다가 싫어하는 시선으로 보니 당연 그의 의로운 행동이라 알려진 면모도 모조리 다 가식으로 보일뿐

만화 창천항로에서 조조를 피해 백성들을 데리고 가는 장면에서 한노인이 이렇게 말한다(진짜 천하의 안정을 위한 길은

유비 당신이 그만 죽어주는것이 아닐까? 유비는 그저 씽긋 웃는데 완전 오싹;;;)

그러나 관우가 죽고 장비가 죽자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릉으로 쳐들어가던 미련하고도 도원의 맹세를 지키기위한 눈물겨운 모습은 빠심이 생기지 않을수 없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래도 참수~ㅋ

 

3 양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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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2번의 케이스는 좋게 봐줄 측면이 많기도 한 장수들이나 이놈은 뭐ㅡㅡ 그야말로 참수를 부르는 면상

다만 연의에만 등장하며 정사쪽엔 기록이 없다.

유비와 장로의 대결당시 제갈량에게 뇌물을 먹고 잘 싸우던 마초를 모함해 유비의 승리에 일조하였으며 조조와 장로가 싸웠을땐 주인인 장로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 공으로 조조에게 상찬받을거라 예상했으나 돌아온건 참수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조조에게 백지수표를 받고 써보기전에 죽었는데 조조는 욕심많은놈이니 살아있었어도 못 써넣었을것이라며 비웃었다 .이래저래 한심하기 그지없는 놈

 

4 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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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거부터 나 심영이요~하게 생긴놈

촉나라의 환관 그리고 간신이자 매국노

멍청한 유선과 콤비를 이루어서 권력을 전횡했다. 동윤이 살아있었을 땐 알아서 몸을 사렸지만 동윤마저 죽자 강유를 대장군 자리에서 몰아내고 자기 사람을 앉히려고 했는데 강유가 성질을 팍팍내며 황호를 죽이려 들자 쫄아서 강유한테 가서 사과했다라 적혔는데 정사에는 되려 강유가 황호의 눈치를 볼 정도였다는 기록이 있다.

정사 강유전에 이르길

강유는 황호의 전횡을 미워하여, 유선에게 그를 살해하도록 주청을 했다.
유선은 "황호는 총총걸음으로 빨리 달리는 소인배일 뿐이오. 이전에 동윤이(황호의 전횡)에 대해 매우 분노했었는데, 나는 항상 이를 한탄스러워 했소. 그대가 개의하기에 어찌 충분하겠소"라고 했다.
강유는 황호가 나뭇가지나 잎이 나무 뿌리에 의지하는 것처럼 황제에게 기대고 있는 것을 보고 실언한 것을 두려워 하여 겸속하게 물러났다. 강유는 황호에게 답중에서 보리심기를 구한다고 말하여 궁중으로부터 더해지는 위협을 피했다'

위나라가 촉을 치려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무당을 불러 유선을 안심시키는 희대의 병 ㅅ짓을 했으며 결국엔 유선과 함께 항복;

등애에게 최후를 맞았다는 결말도 있고 사마소에게 죽었다고도 하며 어케어케 목숨만 구했다는 설도 있으나

걍 죽었다고 믿으며 보자마자 참수하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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