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와 i30, i40는 다름 아닌 현대차를 대표하는 `젊은 차` 트리오다. 그런데 이들 트리오가 때아닌 `고자`(거세된 남자)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근원지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이 제작한 CF 광고다.
이노션은 정몽구 그룹 회장의 큰딸인 정성이 씨가 고문을 맡고 있는 회사다.
이 CF는 독특한 멜로디와 가수 김윤아의 경쾌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광고 내용 중 자칫 `고자`로 이해될 수 있는 영어 단어 하나가 논란의 불씨다.
이 광고는 `유, 유니크`(You, Unique, 당신은 특별하다)로 시작한다. 그리고 You와 Unique를 합성해 Younique(유니크)란 단어를 보여준 뒤 Younique는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을 의미한다고 설명해 준다.
문제의 단어는 `유니크`다. Unique는 `독특하다 특색있다 특별하다`란 뜻을 지닌 영어 단어로 악센트가 2음절, 즉 i에 있다. 그러나 1음절인 u에 악센트를 넣어 발음하면 `eunuch`란 단어의 발음과 거의 흡사하게 들린다. eunuch의 뜻은 `고자, 거세된 남자, 능력 없는 남자`다.
애석하게도 광고 속 김윤아는 시종일관 유니크를 발음할 때, 1음절에 악센트를 넣고 있다.
이 광고를 접한 한 외국인은 손으로 눈을 가리며 민망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현대차 트리오가 고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는 건지…`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남기현 기자]
기사출저 : MK뉴스(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6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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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센트가지고 태클건다고 하는 사람 분명 있을텐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영어 모국어인 사람 입장에선
'후배위 하는 선배가 좋아요' '후배 위하는 선배가 좋아요'
'서울시체 육회' '서울시 체육회'
'무지 개같은 사장님' '무지개 같은 사장님'
'아저 ㅆ1발 냄새 나요!' '아저씨 발 냄새 나요!'
이런급으로 다가오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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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김윤아가 고도의 현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