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함~망하는나라

엽기얼꽝 작성일 13.12.21 12: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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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추모비 앞에 선 78살 김시진 할아버지.

아버지 이름 앞에서 쏟아지는 눈물을 애써 참아냅니다.

그날 밤. 김 할아버지는 어김없이 폐지를 주웠습니다.

하루 4시간 이상 폐품를 모아 버는 돈은 한 달에 6만원 남짓.

기초생활비와 노령연금까지 합쳐봐야 월 수입은 45만원 밖에 안됩니다.

◀SYN▶ 김시진(독립운동가 후손)
"어떨 때는 선친들께 원망도 더러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 만주로 망명을 안갔으면 우리 아버지 앞으로도

 

땅도 있을거고, 집도 있을거고..."

김 할아버지의 선친은 1928년 북만주에서 독립 운동 기지를 세운 김문로 선생입니다.

◀INT▶ 김희곤 관장/안동 독립운동기념관


"(북만주 독립운동기지인) 취원창이란 마을을 개척하고 20년동안 끌고 간 최고의 주역이 김문로라는 분입니다."

선친의 활약상은 독립운동을 다룬 몇몇 책에도 나와 있지만, 중국 정부 등이 당시에

 

 기록한 공식 문서가 발견되지 않아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INT▶
"이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쳤는데 그래도 그만한 인정은 받아야되지 않겠나..."

일제와 싸우다 목숨을 잃은 독립운동가는 15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유공자로 인정된 1만 3천명을 제외한 대다수는 기록을 찾기 힘들다는 이유로

 

아무런 예우와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지 줍는 노인 폭행한 무뢰배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천대엽 부장판사)는 상해 및 모욕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3)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후 4시쯤 평소 폐지를 주으러 다녀온 장모씨(72)가 길거리에서

 

깡통을 발로 밟아 찌그러뜨리며 소리를 내자 마을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쓰레기를 뒤지는 X,

 

동네를 더럽히는 X”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김씨는 또 이날 오후 11시30분쯤 자신의 집 앞에서 윤모씨(81)가 폐지를 주우며 소리를 내자

 

윤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김씨는 이후 장씨가 김씨의 폭행사건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저 XXX가 나를 잡아넣으려고 한다. 저 ○○○ 죽여버려야 한다”며

 

또다시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여러차례에 걸친 항의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집 앞에서 계속 폐지를 주우며 시끄럽게 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발생한 것으로 참작할만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은 그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또 피고인은 동종 폭력범죄 또는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고,

 

누범기간 중임에도 자중하지 않아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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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는 저분들이 살아오신 인생의 무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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