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들이를 하느라 이제서야 올림 ㅠ.ㅠ
때는 고1때.. 축구왕 슛돌이가 끝나고 재방해서 또 끝난 무렵이죠! 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 조낸 늙었구나...ㅠㅠ
?각설하고 여름방학 내내 빡시게 노가다를 뗘서 장만한 저의 애마
무려 VF.. 그땟 돈으로 60만원쯤 주고 삿는데 진짜 소중했음
산지 일주일쯤 되었을때 부랄친구 찌질이?랑 영등포 공원에 여자를 꼬시러 갔음 -_-...
근데 그날따라 여자님들의 무리가 안보이는거임 ㅠ.ㅠ... 그래서 걍 아는 여자애들 불러서
공원에서 노상을 깟음
술도 짠~ 하게 취하고해서 이제 그만 가자~ 하고 찌질이?랑 저랑 오토바이 쪽으로 갔음
근데 이 찌질이?색히가 자꾸 자기가 운전 한다는 거임
참고로 이넘은 면혀도 없고? ㅋㅋ 오토바이도 택트?만 몰아봤었음
계속 운전한다고 취해서 꼬장펴서 일단 공원만 한바퀴 돌아봐라 하고 전 뒤에 탓음
근데 처음 운전하는것 치곤 곧잘 앞으로 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
자신감이 생긴 찌질이?는 "집까지 내가 간다!" 하며 공원을 나왔음
글서 집으로 가는중(개봉동 방향) 무슨 사거리에서 신호가 걸려서 서게됐음(영등포역 근처)
차들도 한 7~8대 정도 있었고 신호등에 사람도 몇명 있었음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뀌는 순간 이 찌질이?색히가 긴장을 했는지
액셀을 거의 풀로 당긴거임 그리고는 클러치는 그냥 놔버린거임.....
오토바이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상황이 되면 앞바퀴가 들림......?
근데 너무 강하게 액셀을 당겨서 들리긴들렸는데 오토바이가 일자로 섯음 ㅋㅋㅋㅋ
??우리는 미끄럼틀 타듯 뒤로 주르륵 미끄러져 떨어짐 -_-(레알임 ㅠㅠ)
우리는 엉덩방아를 찍고 아스팔트에 앉아있고 오토바이는 당당하게 우리눈앞에 서있었음
크...크고 아름다워...???VF가 직립보행을 하고있어...???
는 개뿔 서있던 VF는 당연히 옆.으.로. 넘어갔음 ......
쾅~!~!?
하면서 옆으로 넘어감...ㅠㅠ..... 막 차들은 왜 안가나 빵빵대고
열받고 쪽팔려서 찌질이?에게 "빨리 세워 씹쇼키야! 왜 운전한다고 지랄이야!"
막 욕을 하고 뻘쭘했던 ?찌질이?는 제빨리 일어나 오토바이 핸들을 잡고 힘껏 일으켜 세우는데.........
핸들만 따라 올라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앞에서 제 오토바이의 핸들과 몸통이 분리가 됐는데 존나 웃겨서 개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근처 주유소까지 밀고가서 다음날 센터 차 타고가서 싣고 옴 ㅋㅋㅋㅋㅋㅋ
결국 부랄친구라고 돈도 안물어 주고 ㅠ.ㅠ.. 여튼 첫 애마는 얼마후 사라짐(이것도 사연이 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