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역사

정경충18놈 작성일 14.01.29 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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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C)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에서는 신전에 설치한 움직이는 조각상 입 속으로 난..

소리 전달 통로를 이용해 마치 말하는 것처럼 보이세 했음..

무지몽매한 평민들을 겁주기 위해서..!!

이것이 학자들이 인정하는 로봇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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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C)

스위스인 파렐셀수스의 인조인간 만드는 법..

항아리에 정액을 담아 연금술로 봉인한 후 40일동안 말똥 속에..

묻어뒀다 꺼내 40주 동안 사람 피를 수혈하면 완전한 인간이 된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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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

자크 드 보카송은 기계오리를 만들었음..

이 오리는 걷고, 울고, 먹었으며, 배변까지 가능함..

비슷한 시기에 스위스에서는 시계 제작 기술을 이용해..

정교한 동작이 가능한 글 쓰는 인형을 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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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년)

여류 작가 메리 셸리가 소설 '프랑켄슈타인' 을 출판한 해..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의 몸과 두뇌를 얼기설기 짜 맞춰 강한 전기 충격으로..

되살린 일종의 재활용 로봇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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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체코의 희곡작가 카렐 카펙이 '로섬의 인조인간' 이라는 희곡에서 처음으로..

'로봇' 이란 단어를 사용함.. '로봇'은 체코어의 '로보타', 즉 '일한다' 는 말에,

어원을 두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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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SF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로봇의 3대 조건으로 인간을 해쳐서는 안되고,

인간의 명령이 첫째 조건을 위배하지 않으면 항상 지켜야 하며,

위의 두가지 조건을 만족할 경우에만 자신을 지킬수 있다고 천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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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미국의 자동차 회사 GM이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 를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

세계 최초로 공돌이 로봇이 실용화된 해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은 첫해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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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일본에서 데즈카 오사무가 애니매이션 '철의 아톰' 을 선보임..

양쪽으로 삐쭉 선 헤어스타일과 벗어젖힌 웃통, 빨간 장화의 아톰은..

사실 미키마우스가 모델이었음..

미키마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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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스탠리 큐브릭이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를 제작함..

우주선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승무원을 하나씩 죽이는 이야기로,

감독은 더 많은 관객을 재우려는 목표를 달성시킴..

개인적으로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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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마징가 Z' 등장..

로켓 펀치, 브레스트 파이어, 광자력 빔, 냉동광선, 허리케인등..

지옥철에서 꺼내 쓰고싶은 각종 무기를 모조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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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스타워즈' 1편이 개봉된 해..

인간 친화적 로봇 'R2D2' 와 'C3PO' 에 인간 친화적으로..

사람이 들어가서 연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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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에서 실제 모습과 흡사한 로봇 연기를 펼침..

7년후 2편에 액체 금속 로봇이 등장해 아놀드의 혼신의 연기를 빛바래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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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수술 로봇 '다빈치' 가 인체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한 해..

이 로봇의 금속 팔 끝에는 초소형 수술기구와 조명등, 광섬유 카메라가 달려있음..

2000년에는 FDA국장으로부터 수술 면허증까지 받았다는데.. 흠..

어쨌거나 1997년부터 2000년까지 3년동안은 면허도 없이 수술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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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소니에서 애완용 강아지 로봇 '아이보' 를 출시..

3백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단 20분만에 인터넷으로 5000대가 팔렸는데..

아마도..

열 받을때 벽에 집어던져도 동물보호단체에서 뭐라고 할수 없기 때문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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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혼다가 두 다리 보행형 휴머노이드인 '아시모' 를 개발..

동시에 폭팔물 처리용 소형 로봇인 '타론 EOD' 가 보스니아 작전에 투입된 해이며,

아기처럼 울고, 보채는 아기 로봇 '마이 리얼 베이비' 도 탄생..

이런걸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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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아시모가 도쿄 미래 과학관에 안내원으로 취업해 세계 최초의 로봇 회사원이 탄생..

이 전시관은 입사식을 열고 아시모에게 사령장까지 줬는데, 연봉이 무려 2000 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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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일본에서 선보인 근력 지원복은 간호사용으로 개발된 입는 로봇으로,

45kg의 여자 간호사가 20kg이 나가는 이 옷을 입으면 68kg의 남자환자를 번쩍 들수있음..

결혼식날..

건국대통령과 같은 비쩍 마르고 힘없는 신랑들에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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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소니의 휴먼노이드 '큐리오' 가 도쿄 교황악단의 연주를 지휘..

이 로봇은 1분에 14m 를 달리며, 넘어지면 혼자 일어날 줄도 아는 씩씩한,

면모를 가지고 있음..

공을 차거나 춤을 추는 것도 가능함..

왠만한 등신같은 놈들 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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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레프리큐 1'을 개발..

눈꺼풀을 깜빡이고, 정교한 손놀림에, 숨쉬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함..

허나, 아직 상체만 움직일수 있기 때문에..

같이 데이트 나가는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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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트랜스포머' 가 개봉한 해..

뽀대작살에 말도 잘 듣는 이 멋진 로봇 친구들을 보고 여러 수컷들 가슴 설레였었죠..

 

 

 

 

음.. 제가 감명깊게 본 미드중에 브레이킹배드, 보드워크 엠파이어 와 더불어서..

인간이 창조한 로봇을 주제로 한 ,배틀스타 갤럭티카, 란 작품이 있는데요..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최종회 마지막 부분에서 혼자 박수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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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끝으로 전 시리즈가 마무리가 되는데..

아주 의미심장한 장면이자 그야말로 화룡점정이 아닐까? 합니다..

불교의 '윤회' 를 떠올리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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