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2C)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에서는 신전에 설치한 움직이는 조각상 입 속으로 난..
소리 전달 통로를 이용해 마치 말하는 것처럼 보이세 했음..
무지몽매한 평민들을 겁주기 위해서..!!
이것이 학자들이 인정하는 로봇의 기원..
(16C)
스위스인 파렐셀수스의 인조인간 만드는 법..
항아리에 정액을 담아 연금술로 봉인한 후 40일동안 말똥 속에..
묻어뒀다 꺼내 40주 동안 사람 피를 수혈하면 완전한 인간이 된다함..
(18C)
자크 드 보카송은 기계오리를 만들었음..
이 오리는 걷고, 울고, 먹었으며, 배변까지 가능함..
비슷한 시기에 스위스에서는 시계 제작 기술을 이용해..
정교한 동작이 가능한 글 쓰는 인형을 제작함..
(1818년)
여류 작가 메리 셸리가 소설 '프랑켄슈타인' 을 출판한 해..
프랑켄슈타인은 시체의 몸과 두뇌를 얼기설기 짜 맞춰 강한 전기 충격으로..
되살린 일종의 재활용 로봇이었음..
(1921년)
체코의 희곡작가 카렐 카펙이 '로섬의 인조인간' 이라는 희곡에서 처음으로..
'로봇' 이란 단어를 사용함.. '로봇'은 체코어의 '로보타', 즉 '일한다' 는 말에,
어원을 두고 있음..
(1950년)
SF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로봇의 3대 조건으로 인간을 해쳐서는 안되고,
인간의 명령이 첫째 조건을 위배하지 않으면 항상 지켜야 하며,
위의 두가지 조건을 만족할 경우에만 자신을 지킬수 있다고 천명함..
(1961년)
미국의 자동차 회사 GM이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 를 실제 생산라인에 투입..
세계 최초로 공돌이 로봇이 실용화된 해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은 첫해이기도 함..
(1963년)
일본에서 데즈카 오사무가 애니매이션 '철의 아톰' 을 선보임..
양쪽으로 삐쭉 선 헤어스타일과 벗어젖힌 웃통, 빨간 장화의 아톰은..
사실 미키마우스가 모델이었음..
미키마우추..!!
(1968년)
스탠리 큐브릭이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를 제작함..
우주선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승무원을 하나씩 죽이는 이야기로,
감독은 더 많은 관객을 재우려는 목표를 달성시킴..
개인적으로는 명작..!!
(1970년)
'마징가 Z' 등장..
로켓 펀치, 브레스트 파이어, 광자력 빔, 냉동광선, 허리케인등..
지옥철에서 꺼내 쓰고싶은 각종 무기를 모조리 탑재..
(1977년)
'스타워즈' 1편이 개봉된 해..
인간 친화적 로봇 'R2D2' 와 'C3PO' 에 인간 친화적으로..
사람이 들어가서 연기했음..
(1984년)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에서 실제 모습과 흡사한 로봇 연기를 펼침..
7년후 2편에 액체 금속 로봇이 등장해 아놀드의 혼신의 연기를 빛바래게 했음..
(1997년)
수술 로봇 '다빈치' 가 인체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한 해..
이 로봇의 금속 팔 끝에는 초소형 수술기구와 조명등, 광섬유 카메라가 달려있음..
2000년에는 FDA국장으로부터 수술 면허증까지 받았다는데.. 흠..
어쨌거나 1997년부터 2000년까지 3년동안은 면허도 없이 수술했단 말인가?
(1999년)
소니에서 애완용 강아지 로봇 '아이보' 를 출시..
3백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단 20분만에 인터넷으로 5000대가 팔렸는데..
아마도..
열 받을때 벽에 집어던져도 동물보호단체에서 뭐라고 할수 없기 때문일거임..
(2000년)
혼다가 두 다리 보행형 휴머노이드인 '아시모' 를 개발..
동시에 폭팔물 처리용 소형 로봇인 '타론 EOD' 가 보스니아 작전에 투입된 해이며,
아기처럼 울고, 보채는 아기 로봇 '마이 리얼 베이비' 도 탄생..
이런걸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나?
(2002년)
아시모가 도쿄 미래 과학관에 안내원으로 취업해 세계 최초의 로봇 회사원이 탄생..
이 전시관은 입사식을 열고 아시모에게 사령장까지 줬는데, 연봉이 무려 2000 만 엔..!!
(2003년)
일본에서 선보인 근력 지원복은 간호사용으로 개발된 입는 로봇으로,
45kg의 여자 간호사가 20kg이 나가는 이 옷을 입으면 68kg의 남자환자를 번쩍 들수있음..
결혼식날..
건국대통령과 같은 비쩍 마르고 힘없는 신랑들에겐 제격..!!
(2004년)
소니의 휴먼노이드 '큐리오' 가 도쿄 교황악단의 연주를 지휘..
이 로봇은 1분에 14m 를 달리며, 넘어지면 혼자 일어날 줄도 아는 씩씩한,
면모를 가지고 있음..
공을 차거나 춤을 추는 것도 가능함..
왠만한 등신같은 놈들 보다 낫네..
(2005년)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레프리큐 1'을 개발..
눈꺼풀을 깜빡이고, 정교한 손놀림에, 숨쉬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함..
허나, 아직 상체만 움직일수 있기 때문에..
같이 데이트 나가는건 불가능..
(2007년)
'트랜스포머' 가 개봉한 해..
뽀대작살에 말도 잘 듣는 이 멋진 로봇 친구들을 보고 여러 수컷들 가슴 설레였었죠..
음.. 제가 감명깊게 본 미드중에 브레이킹배드, 보드워크 엠파이어 와 더불어서..
인간이 창조한 로봇을 주제로 한 ,배틀스타 갤럭티카, 란 작품이 있는데요..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최종회 마지막 부분에서 혼자 박수쳤던 기억이 나네요..
이 장면을 끝으로 전 시리즈가 마무리가 되는데..
아주 의미심장한 장면이자 그야말로 화룡점정이 아닐까? 합니다..
불교의 '윤회' 를 떠올리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