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난 썰 2부-
차를 폐차하고 갈비뼈가 부러진지 한달이 지났음...
일을 하면서 맨날 내 갈비 내 갈비 ㅠ.ㅠ....
이러면서 노래를 불렀더니 형들이 갈비에 소주한잔 사준다는거임 -_-....
아니 이 형들이 진짜 뼈도 아직 안붙었는데 무슨 소주야...
종나 좋군 공짜라니 ㅡ.ㅡb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맛좋은 갈비를 뜯으며 소주를 마시고 당구를 치고 다시 술을 마시고
집에 가려니 새벽 6시임...
총 5명 이였는데 저만 집으로 가서 한시간 이라도 잔다고 하고
형들 4명은 못일어 날것 같다며 겜방에서 한시간 놀다가 그대로 출근 한다고 하더라고요 -_-......
결국 전 한시간 이라도 자고 출근하고 형들 4명은 그냥 출근을 했죠~ 24시간을 지세운거임 ㅋㅋ
그렇게 여차저차 시간은 가고 퇴근 시간이 가까워 지는데 형들이
어제 너무 잼났다고 오늘 또 갈비에 소주를 마시자는거임 ㅋㅋㅋㅋ
그렇게 이 미친형들은 약 40시간을 안자고 버티면서 술을 마셨음 ㅋㅋㅋㅋ
또 새벽이 찾아왔는데 가장 연장자 형이 이제는 아가씨 끼고 놀꺼라면서
이것만큼은 사주기 힘들다고 돈 아까운 애들은 먼저 들가라는거임
그래서 저와 민수형이라는 형만 먼저 일어났음
민수형이 술을 못해서 소주 한두잔 했기 때문에 본인 차로 절 집까지 대려다 준다고 했음
와 피곤한데 감사요 하면서 둘이 두런두런 이야기 하면서
집 방향으로 가고있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저는 잠들었어요
근데 형이 막 깨우는거임
일어나라 일어나라 막내야 일어나라!
응? 벌써 다왔나?
졸린 눈을 비비며 깨는데 막 머리끄댕이 잡고 차에서 절 끄집어 내는거임
뭐...뭥미???
차에서 내렸는데 사람이 한 10명이서 저를 둘러싸고
있는거임 -_-.....
뭐지 이 사람들은?? 이러고 있는디 어떤 여자가 저한테 주유소 티슈를 주면서
막 우는거임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많이 취해서 아 옛날에 헤어진 여자가 슬퍼서 울고있구나(이 와중에 자뻑 ㅋㅋ)
근데 왜 나한테 휴지를 주지? 막 이랬음 ㅋㅋㅋ(정신이 거의 반쯤 나갔었음 ㅋㅋㅋㅋ)
분명 이곳은 내 집이 아니고 처음보는 어떤 여자가 휴지를 선물 하지 않나
형은 머리채를 잡지 않나... 뭐지??
이러면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데
하...
겨울이라 엄청 두꺼운 자켓을 입었는데 자켓이 축축한거임....
제 피로 ㅡ,.ㅡ...
설마 하면서 차를보니 차가 휴지조각처럼 본넷이 없어졌음 ㅡ,.ㅡ;
알고보니 제가 잠들고 형도 잠들어서 .... 차가 도로를 넘어서.....뭔가를 박고 슨거임 ㅠ.ㅠ
스니깐 박은것도 아니고 박고 스다니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형은 멀쩡 한거임
형은 왜 안다쳤어요? 하니깐......
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난 에어백이 터졌어...
저는 코뼈가 부러지고 이빨2개가 쪼개지고 붙고있던 갈비뼈는 또 부러지고 뇌진탕에 -_-....
사고후 10분정도 기절했다고 함ㅋㅋ
입원을 6주나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입원해서 교통사고난 여자 꼬셔서 막 병원에서... 이거는 나중에 풀겠음 ㅋㅋㅋ)
근디 아는사람 차 얻어타다 그런거라... 합의금은 주는대로 받겠다고 했더니
사성생명에서 100만원줬음 ㅠ.ㅠ....
??참고로 차는 토X카 수리비는 1000만원 정도 나왔음 ㅡㅡㅋ
사실 안전벨트 했음 에어백이고 자시고 한개도 안다쳤을텐데ㅋㅋㅋ
여러분 안전벨트는 생명입니다 ㅋㅋㅋㅋ